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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106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문화공간, 속초 칠성조선소 카페 스마일 부부가 속초 여행 중에 비가 많이 와서 플랜B로 방문한 카페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칠성조선소 살롱(카페?)입니다. 나중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3대째 목선을 만들던 오래된 칠성조선소가 2017년 문을 닫게 되었지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색다른 공간으로 속초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네비가 알려주는 길로 운전하고 갔으나 칠성조선소 입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좁은 도로만 뱅글뱅글 돌아서 그냥 갈까 생각을 하다가 안내 아저씨들 같은 분들에게 물어보니 바로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차안에서 봤을 때는 무슨 폐공장 입구 같은 느낌이라서 칠성조선소 카페 입구라고 생각을 못 했던 .. 2021. 12. 5.
체인점 순대국하고는 다른 순대국 맛집 신당동 식당 [비봉면] 동네에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스마일공주가 새솔동에서 가까운 비봉면에 순대국 맛집 있다고 해서 이번 주말에 가봤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약간 허름한 식당 모습이 예전 시골 동네에 하나쯤은 있었던 국밥집의 전형이었습니다. 주말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여기까지 와서 식사를 하는 모습에 맛집이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둘째는 이제까지 새솔동에서 말끔한 신식 건물에 있는 식당만 가본지라 약간 허름한 모습에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메뉴를 보면 순대국집답게 보통순대국, 특순대국만 있습니다. 순대국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반찬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반찬 중에 부추무침은 순대국에 넣어 먹는 것 같은데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깍두기도 물론 맛있습니다. 맛있었던 부추무.. 2021. 10. 23.
[새솔동] 새로 생긴 토스트전문점 테그24, 아이들이 잘 먹어요! 주말 아침에 가족끼리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고 빈스킹 토스트집을 자주 많이 갔었는데 오늘 아침에 가보니 아쉽게도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급히 토스트가게를 검색보니 테그24(TEgg24)라는 새로운 토스트 브랜드가 동네에 생겼더군요. 그래서 급히 방문해봤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니 새로 생긴 점포라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은 사진에 보이는 2개가 전부여서 편히 먹으려면 포장을 해야 합니다. 토스트 메뉴는 아주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맛집인지 보려면 가장 기본메뉴를 맛봐야한다고 스마일공주가 말했기 때문에 가장 기본메뉴로 보이는 에그 햄치즈랑 이탈리안 레드 페페로니를 주문했습니다. 토스트뿐만 아니라 포르치니버섯 스프, 콘스프, 해쉬브라운, 단호박 샐러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었고, 음료도.. 2021. 9. 12.
인적 드문 계곡 추천, 소선암자연휴양림 인근 선암계곡 스마일부부는 이번 여름휴가를 소선암자연휴양림 인근에서 보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 단양 뷰 맛집 카페 "구름위의산책" 한 곳만 빼고 정말 펜션에 모든 식사를 하고 계곡에만 갔다 왔습니다. 소선암자연휴양림 앞으로는 단양천이 흐르는데 단양천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계곡이 있으며 곳곳에 캠핑장이 있었고 코로나19 불안감에 다들 마스크를 하고 캠핑장이나 펜션 인근에서 물놀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도 물놀이를 하러 계곡에 갔지만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여러 사람들이 같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안했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양천 선암계곡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캠핑장이나 펜션 인근에서 좀 떨어져 잘 찾아보면 위 사진처럼 인적이 드문 숨어있는 명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펜션촌.. 2021. 7. 26.
[단양여행] 카페산보다 한적한 뷰 맛집 카페 "구름 위의 산책" 여름휴가를 단양으로 떠난 스마일부부는 코로나19 시국인만큼 아래 사진처럼 소선암자연휴양림 인근 펜션과 단양천 계곡에서 식사도 놀이도 모두 해결하고 최소한 움직임을 자제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딱 한 곳은 방문했습니다. 바로 충북 단양 두산마을에 위치한 카페겸 펜션인 "구름위의산책"입니다. 원래 전에는 카페산에 자주 갔지만 거긴 코로나 시국이 아니라도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카페에 가면서도 손님이 너무 많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길은 급경사가 많아 긴장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카페를 도착하고 풍경을 보는 순간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카페산만큼 경치가 좋은 곳이 이렇게 숨어 있다니 놀랄 정도입니다. 구름위의산책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2021. 7. 26.
[새솔동] 햇빛 쨍한 날씨가 어울리는 애프터 썬라이즈 카페 스마일부부 집 근처 아주 가까운 거리에 청량감 넘치는 인상을 주는 디저트 카페가 새로 생겼습니다. 햇빛이 쏟아지는 화창한 날씨에 가면 좋을 듯한 분위기에 카페 이름도 애프터 썬라이즈(After Sunrise)입니다. 오늘은 스마일공주가 아이들을 미술학원에 데리고 가는 바람에 저 혼자 카페 왔습니다. 청소 마치고 잠깐의 자유를 느끼고 싶어서 방문한 카페이지만 스마일공주 없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저는 궁금한 것이 많았음에도 카페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서 멀뚱멀뚱 이곳저곳을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맛있는 디저트 쿠기도 많이 있는 듯했는데 T.T) 화이트인테리어 기본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카페는 더운 날씨에도 밖에서 보기에 청량감을 주었습니다. 스마일공주가 없어 자신감이 떨어진 저는 쭈빗.. 2021. 7. 19.
[새솔동] 명가중화요리 새콤달콤 중화냉면 드셔보셨나요? 중국식 냉면 드셔보신 적 있나요? 오늘 새솔동 중국집 중에서 평소 채소, 해산물 같은 재료가 제법 신선하다고 느꼈던 명가중화요리를 방문했습니다. 날씨가 아주 더웠기 때문에 저는 전에 다른 곳에서 맛봤던 중화냉면을 주문했고, 스마일공주는 하얀짬뽕을, 두 아이들은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스마일공주의 하얀짬뽕입니다. 나가시키 짬뽕하고 겉모습이 비슷합니다. 맛도 거의 같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이 듬뿍 있었고 약간 매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둘째 아이가 잘 먹는 것을 보면 아이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둘째는 특히 짬뽕 안에 들어간 오징어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스마일공주는 밥을 말아 먹을 정도로 국물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중국집에서 제일 기본이 짜장면입니다. 첫째가 선택한 메뉴인데 전.. 2021. 7. 18.
처음 오면 찾기 어려워요 T.T 안산 베이커리 카페 안부(安釜) 주말에 스마일공주가 갑자기 안산에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으니 가자고 하더군요. 안산에 사는 사무일 알바생이 추천한 핫플레이스인가 봅니다. 스마일부부는 점심으로 개성만두와 냉모밀을 잔뜩 먹었기 때문에 카페에 가는 내내 조금만 먹을걸 배가 너무 불러서 가면 제대로 맛을 못 느낄 것 같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가서 도저히 카페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 번 건물 주위를 돌고 나서 결국에 카페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디 붙어 있는거냐고요. 카페에서 누가 나오더니 손을 흔들어서 차로 갔더니 주차장은 차로 온 방향에 뒤쪽이라고 해서 다시 한바퀴 돌았습니다. 주차장은 외부인은 들어올 수가 없어서 사장님이 리모콘으로 열어주어야 합니다.(다음부터는 차 안 가지고 오고 미니벨로로 와야겠다고 생각함 T.T.. 2021. 7. 13.
파스타보다 피자가 더 맛있는 핏제리아다루카 주말 오산시에서 맛집을 찾고 있던 스마일부부는 네이버지도에서 이름이 부르기도 어려운 핏제리아다루카라는 파스타집을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전날 오랜만에 극장에서 픽사 에니메이션 "루카"를 봐서 그런지 둘째가 루카라는 단어가 들리자 바로 가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식당을 봤을 때는 내부가 좁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실내가 훨씬 넓었습니다. 주방도 개방형이라 깔끔해보이고요. 개방형 주방에 보기 좋았고 실내 인테리어도 하나같이 비슷한 파스타집과는 달리 아가자기한 소품들로 개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물병도 아기자기한게 마음에 들더군요. 이것도 다른 식당에서는 보통 마개가 있는 유리병인 경우가 많았는데 특색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둘째가 좋아하는 봉골레가 없기 때문에 가장 비슷한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니..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