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S7 MaxV Ultra 7개월 사용후기, 이외로 귀찮은 단점들

Roborock S7 Max V Ultra 로봇청소기는 바닥청소, 물걸레 세척, 물통 자동급수, 먼지 자동비움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지난해 7월 구입 이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해왔고 10월에는 열풍건조 키트까지도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만족하는 제품이라도 단점은 존재하기에 오늘은 사용하면서 가장 귀찮은 점들을 이야기해보기 하겠습니다.  우선 로보락 S7 Max V Ultra는 자동으로 급수 가능한 3L의 대용량 물통(정수, 오수통)과 물걸레 자동세척 기능을 통해 로봇청소기에 매번 물을 채우고 걸레를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습니다.

하지만 스마일부부의 아파트 사례를 보면 일반적인 32평이나 33평형 아파트에서 물걸레키트를 부착하고 2~3회 정도 청소하면 정수통을 채우고 오수통을 비워야 다음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2회 물걸레 청소를 하면 정수통에 물이 어느 정도 남아 있기는 하나 3회 물걸레 청소하기에는 아주 약간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2회만에 물통을 채워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상당히 귀찮다고 생각합니다.(물통이 조금만 컸으면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

 그래서 열풍건조키트와 더불어 자동급배수 키트를 해외구매해서 귀찮음을 해결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자동급배수 키트는 급수관과 배수관(오수관)을 설치하는 것인데 금손 사용자분들은 자가로 만들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위 사진에서 보는 로보락의 엠티워시필도크는 물걸레 세척 후 더러워진 도크 내부를 자동으로 세척해서 거름망(물필터)만 비워주면 별도의 청소 없이도 더욱 간편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하고 있으나, 이게 만족스럽게 청소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크에서 분리한 거름망(물필터)입니다. 며칠되지 않았으나 상당히 더러워서 물로 깨끗히 세척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 비운다고 도크 청소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거름망을 분리하고 난 후 살펴보면 세척 전용 브러쉬와 주변부, 그리고 거름망 밑 부분과 그외 부분까지 물티슈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물티슈 1장 쓰고 2장째 닦아낸 상태의 사진입니다. 저는 거름망을 청소할 때 이렇게 도크 내부도 물티슈로 닦아내는데 거의 비슷하게 청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거름망 부분에 물이 약간 고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신경을 특히 많이 쓰고 있습니다. 혹시나 열풍건조키트까지 장착하고 이젠 완벽하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물에 젖은 먼지 찌꺼기가 쌓여 있는 도크를 볼 수 도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위 사항들은 약간의 귀찮음을 줄지언정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과 같이 가장 만족감을 주는 가전 중 하나로 저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외로 예민하신 로봇청소기 이모님이 제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잘 작동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Roborock S7 MaxV Ultra 로봇청소기 구매예정이신 분들은 이전 발행글도 참고하셔서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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