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욕실(화장실) 환풍기 소리가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욕실에 설치된 환풍기는 환기가전 브랜드 HIMPEL 제품으로 힘펠 환풍기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아래와 같이 고객센터 Q&A 에 청소를 해보면 호전이 된다고 하는 글을 보고 청소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욕실에 설치된 힘펠(HIMPEL) 환풍기는 이사를 온 이후 몇 년 동안 청소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청소를 하려면 그릴 커버(뚜껑) 부분을 떼어내야 하는데 떼어내는 방법을 잘 모르고 괜히 고장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힘으로 뜯어 내듯이 그릴 커버(뚜껑)에 힘을 주니 잘 떨어졌습니다. 뜯어내고 살펴보니 위 사진처럼 나사 같은 것이 박힌 것이 아니고 플라스틱 돌기가 구멍에 끼워져 있는 상태로 양손으로 잘 떼어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릴 커버(뚜껑)을 떼어내고 그릴 베이스(플라스틱 망)을 보니 경악을 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청난 먼지가 습기를 머금고 마르고 해서 완전 단단하게 굳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릴 베이스도 위 사진처럼 플라스틱 돌기가 구멍에 끼워지는 구조로 마찬가지로 힘으로 잡아 뜯어내듯이 분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환풍기 본체와 이 들어났는데 역시 엄청난 먼지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완벽하게 청소를 하려면 위에 설명된 글처럼 환풍기 본체를 고정시키기 위해 천정에 박힌 나사를 풀고 내부에 덕트와 연결된 후렉서블(자바라) 체결밴드도 풀고 전원을 분리해서 완전히 빼내서 청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일이 커질 것 같고 칫솔 등으로 충분히 청소가 가능할 것 같아서 더 이상 분해하지 않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환풍기 본체를 청소할 때는 물기있는 것을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팬 사이는 칫솔로 사용하여 먼지를 털어내고 그릴 커버와 그릴 베이스는 물기가 약간 있는 걸레로 닦았습니다. (그릴부분은 물로 청소하고 말려도 될 것 같았습니다.)
다시 청소를 끝내고 조립할 때는 그릴베이스와 그릴커버를 램프방향과 후크에 유의하여 순서대로 체결하면 완료됩니다.
위 사진은 엄청난 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해진 환풍기 모습입니다. 속이 다 시원해졌습니다. 혹시 욕실이나 화장실 환풍기를 한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면 과감히 분해해서 엄청난 먼지덩어리들을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청소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위 동영상은 힘펠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찾아낸 환풍기 청소방법 소개 영상입니다. 완벽하게 청소방법이 나와 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힘펠 홈페이지는 각 모델별로 사용설명서나 A/S(AS) 안내 등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을 아래 링크를 방문해서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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