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생일선물로 구매한 레고 아이디어 소닉 더 헤지혹 그린 힐 존

소닉 게임을 좋아하는 둘째아이의 생일선물로 최근 국내에 정발한 레고 제품인 Sonic the Hedgehog™ – Green Hill Zone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레고도 좋아하지만 아빠의 영향으로 둘째는 스피디한 소닉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상자에 18세 이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조립을 하다보니 크기에 비해 피스 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125 피스로 완성된 크기에 비해 피스 수가 많아서 그린힐 존 땅 파츠를 벽돌로 하나하나 쌓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추억이 돋는 소닉을 레고로 다시 만난다는 느낌에 힘들지 않게 조립을 해나갔습니다. (아이 생일선물인데 아이는 피스 수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아빠가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 ㅋㅋㅋ) 

소닉 시리즈의 영원한 악당 닥터 에그맨입니다. 디테일이 소닉 미니 피규어보다 좋습니다. 에그박사 수염이 조금 우습지만  특유의 가느다란 다리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에그모빌에 가려져 있지만요.)

소닉의 적들 중 하나인 가니가니 입니다. 그린 힐 존 땅 파츠는 분리되어서 다른 모양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얼굴 표정이 두 가지로 바꿀 수 있는 모토버그입니다. 소닉이 주인공이지만 나머지 악당들의 디테일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아이템 상자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상자도 여러가지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카오스 에메랄드도 있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도트삘 가득한 설명서입니다. 

소닉 더 헤지혹 30주년 기념 제품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요즘은 소닉 프론티어라는 최신작이 나왔지만 제게는 소닉1,2,3 클래식 게임이 더 애착이 갑니다. 

아이들이 조립하기 다소 많은 피스 수, 디테일한 부분은 스티커로 처리되고 악당들에 비해 디테일이 약간 떨어지는 주인공 소닉 등 아쉬운 점이 다소 있지만 나름 소닉의 첫 번째 스테이지인 그린 힐 존을 잘 표현한 제품으로 소닉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구매해도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레고 마리오 시리즈처럼 연관된 제품도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