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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화성행궁, 행궁동 행리단길 노을 뷰맛집 루프탑카페 미도리컬러

by 스마일부부 2022. 9. 18.

추석을 맞아 오래간만에 요즘 야간개장을 하고 있는 화성행궁으로 가족나들이를 갔습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람기간  2022. 5. 1.(일) ~ 10. 30.(일) 기간 중 매주 수~일요일
관람시간 18:00~21:30 (21:00 매표 및 입장 마감)
관람장소 화성행궁  화령전 
매표장소 화성행궁 매표소
프로그램 화성행궁, 화령전 야간관람
안내사항 「수원 화성행궁 2단계 복원정비공사」로 인해 해설, 체험, 공연 등 세부프로그램은 취소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비대면 프로그램(자유 관람)을 우선 운영합니다.
야간개장은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만 운영합니다.
입장마감은 밤 9시까지 입니다.(관람은 밤 9시 30분까지 가능)
강풍 및 우천 시 야간 관람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일부 관람물 및 포토존은 철거될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이라 화성행궁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을 듯 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오셔서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주차가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지하주차장은 대기시간이 좀 있었지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화성행궁을 오신다면 여기에다 주차하는 것이 좀더 나은 주차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화성행궁에 들어가기 전에 행리단길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노을이 엄청 멋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노을이 시작되기 전에 루프탑카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MIDORI COLOR(미도리컬러) 루프탑 카페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컨셉이 확실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이 출입구 복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출입구 복도 돌 밑에는 물이 잠겨져 있고 여기서 방향제 향기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스마일공주는 방향제 향기가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더군요.

독특하게 일본 우키요에인 듯한 그림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반대쪽 공간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안쪽 문으로 들어가면 거울방 같은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청포도에이드랑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얼른 루프탑으로 갔습니다. 카페에서 나와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실내공간은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루프탑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대나무 조명과 야자수 파라솔도 있어서 밤에도 낮에도 예쁘게 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근데 야자수 파라솔 자리는 노을이 잘 안 보네요.T.T)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멋진 노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더 붉은 빛이 많아지면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노을은 인생에서 몇 번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카페 루프탑 앞에 건물이 하나 있어서(사진에 왼쪽 건물) 노을이 약간 가리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행리단길을 처음 와봤지만 여러 멋진 카페와 맛집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특히 미도리 컬러 루프탑 카페는  여기 다른 카페와 맛집과 같이 음료값이 다소 비싼 듯 했지만 전망이 너무 좋은 노을 맛집이라서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게 됩니다.  화성행군 행리단길에서는 데이트 코스나 가족나들이로 루프탑 카페에서 저녁노을 즐기는 것도 멋진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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