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지곶동 브런치카페 도르프 커피(DORRF COFFEE) 샌드위치 괜찮네요!

오산에서 점심식사 장소를 찾던 스마일부부는 지인 소개로 브런치카페인 도르프커피를 찾아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주차요원도 있고 제법 유명한 곳인 것 같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브런치메뉴판이 있습니다. 여느 브런치카페 메뉴들이 그러하듯 역시나 가격대가 쎕니다. T.T 젤 잘나가는 메뉴는 맨 위에 베이컨 브런치+아메리카노 1잔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카페 내부는 확 트인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 넓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그냥 될 정도로 좌석 배치가 되어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매력적이어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주 올 것 같습니다.

2~3층은 바 테이블이 있어서 외부 풍경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테라스가 있어서 야외 빈백 소파에 편하게 앉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비가 와서 빈백 소파가 없더군요. 대신 2층 한 켠에 빈백 소파로 된 좌석들이 있어서 거의 누울 정도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진 않았습니다.(파리바게트 정도를 생각하고 들어와서 그런지) 하지만 다들 맛있어 보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세트와 먹물크림치즈빵, 리얼코코아를 주문했습니다.  

먹물크림치즈빵입니다. 둘째가 고른 메뉴입니다. 

리얼코코아입니다. 아이스와 뜨거운 것이 있는데 저희는 아이스 리얼코코아를 주문했습니다. 많이 달다고 종업원이 그랬으나 완전 달지는 않은 듯합니다. 섞어 먹어야 맛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입가에 코코아를 묻혀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엽더군요.

스마일공주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한 샌드위치입니다. 겉모양은 보통 클럽샌드위치하고 다른 점이 없는데 바게트빵이 맛있다고 스마일공주가 연거푸 말하더군요. 아메리카노는 스마일공주가 산미가 있는 커피는 좋아하지 않는데 약간 산미가 있는지 스마일공주한테는 불호인 듯 합니다. 저는 괜찮았습니다.

브런치 메뉴는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샌드위치 세트는 가볍게 먹기에 맛있습니다.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먹으면 여기 세트 가격하고 비슷한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훨씬 괜찮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