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 인라인 헬멧 이쁘네요(필모리스 헬멧 F-581 MINI 어반헬멧)

첫째가 인라인을 타는 모습을 보고 둘째도 타고 싶다고 하여 K2 인라인을 하나 더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이제 들어가는 둘째가 넘어지지 않고 잘 타더군요... 하지만 헬멧부터 무릎보호대, 손바닥 보호대까지 다 갖춘 첫째에 비해서 둘째는 헬멧이 없어서 불안불안했습니다. 

서둘러 둘째 아이 헬멧을 구매하려고 보니 이제 8살이어서 머리에 맞으면서 예쁜 헬멧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좀 괜찮다고 생각하는 헬멧들은 엄청 가격이 나가는 것들이고 저렴하면서 예쁜 것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보다가 그나마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한 필모리스 헬멧 F-581 MINI 어반헬멧 매트아쿠아블루 색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다만 색상은 밝은 것으로 구매해서 나중에 때가 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헬멧이 맞을까 걱정이 많았던 탓에 오자마자 둘째에게 착용시켜 보았습니다. 다행히 잘 맞았습니다. 이게 사이즈가 M은 머리가 작은 여성이나 초중학생 아이들에게 맞고 L 사이즈는 성인에게 맞는다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정말로 둘째에게도 맞고 스마일공주와 장모님 머리둘레에도 맞더군요. 하지만 저한테는 맞지 않았습니다. T.T. 장모님도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바로 하나 더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반헬멧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가벼웠씁니다. 첫째의 경량헬멧하고 별 차이가 없는 듯했습니다. 게다가 뒷통수까지 완벽하게 보호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괜찮은 헬멧으로 보였습니다. 

아직 여름은 겪어보지 못해서 확실히 모르겠지만 통풍구가 생각보다 많아서 덜 답답할 듯 합니다. 어반헬멧의 큰 단점이 여름에 더워서 사용을 못한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아이들이 더워할까 걱정이긴 합니다. 

턱끈은 10만원 이상가는 고급 헬멧들처럼 자석으로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빨간색 부분을 돌리면 헬멧 착용 둘레가 조절됩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여성까지 착용이 가능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내피는 세탁이 가능하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원래 헬멧을 쓰다보면 앞부분에 땀이 많이 베여서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 제품은 세탁이 가능하니 그런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피부분은 모두 분리가 가능합니다. 

필모리스에서 위 사진처럼 아동용 헬멧도 있습니다. 리플렉터(빛반사) 스티커가 사진처럼 큼직하게 붙어 있는데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헬멧 사이즈는 제가 구매한 헬멧 M사이즈하고 동일했기 때문에 더 예쁘게 보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필모리스 헬멧 F-581 MINI 어반헬멧 M사이즈는 초등학생 머리에도 맞고 무척 가볍기 때문에 어린이용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격 또한 다른 고급형 헬멧보다는 휠씬 저렴하니까요. 인라인, 자전거, 킥보드용 어린이헬멧을 생각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