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청소기 제트 3번째 내구성 문제 발생

삼성무선청소기 제트를 사용하면서 성능에는 크게 불만이 없지만, 몇 번의 AS를 받으면서 제품 내구성 및 교체 부품 가격에는 불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하고 얼마 안 있다가 소프트브러쉬 헤드 바퀴 부분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소프트브러쉬 관절 일부분이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구입 후 4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소프트브러쉬 헤드 전체를 교환 받았습니다.(그 때 신형 소프트마루브러쉬로 교체 받았음)

하지만 소프트브러쉬 전체를 교체 받은 후 얼마 있다가 바퀴에서는 다시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소프트브러쉬 헤드 교체를 받은 후 5개월 있다가 이번에는 먼지통 걸쇠부분이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소프트마루브러쉬 헤드 내부에서 뭔가가 부러졌는지 플라스틱 조각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 때부터 "내구성에 문제가 좀 있네"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먼지통 교체로 이제 서비스센터에 가는 것도 끝났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서비스센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교체받은 소프트마루브러쉬 관절 부분이 사진처럼 부러졌습니다. 거기에다 헤드 내부에 돌아다니던 플라스틱 조각이 구동계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지 롤브러쉬가 돌아갔다 안 돌아갔다 했습니다. 

두 번의 AS는 구입 후 1년이 안되었기 때문에 모두 무상 교체 받았지만 이번에는 유상 교체가 확실하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에서 확인해보니 소프트마루브러쉬 헤드 전체를 구입했을 때는 122,550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해보니 소프트마루브러쉬 헤드 전체 중에 롤브러쉬는 빼고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7만원이었습니다.(참고로 인터넷에서 롤브러쉬도 5만원이 넘습니다. )

제가 구입한 제트는 제조년월일이 2019년 5월이고 실제 구입은 제조년월일보다 당연히 늦게 구입했기에 지금까지 2년 안된 시점에서 서비스센터를 3번이나 갔다는 점은 삼성제트의 내구성에 의심이 가게 합니다. 전에 lg 코드제로 A9 前모델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이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제 정말 조심조심 사용해야겠습니다. 

삼성에서는 제트의 내구성에 대해 개선이 있었으면 하고, lg 경쟁제품보다 전반적으로 교체부품 가격이 높은데 부품가격도 조금은 낮춰 줬으면 합니다. (참고로 배터리는 개당 20만원이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