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동 1인보쌈 싸움의 고수 방문. 생각보다 양이 적네요.

주말 저녁 스마일공주가 동네 근처에 싸움의 고수라는 1인 보쌈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얼른 가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저희는 아이 둘과 나눠 먹겠다는 마음으로 1인보쌈하고 1인족발 라지사이즈, 그리고 비빔막국수를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1인보쌈 라지사이즈입니다. 나름 구성이 괜찮은 느낌이지만 라지사이즈임에도 생각보다 양이 적다는 느낌입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메뉴판에 있는 음식사진들은 전부 기본이 아닌  XL사이즈 사진이어서 저희가 양을 판단하는데 혼란이 온 것 같습니다. 

성인남성이 든든하게 먹으려면 XL사이즈를 주문해야 할 듯 하고, 국물은 아쉽게도 매장에서 식사할 때만 나옵니다. 

1인족발 메뉴입니다. 보쌈이나 족발이나 세트 메뉴를 주문해야 쌈채소가 같이 나오지만 저희는 세트메뉴가 아니라서 쌈채소는 없습니다. 막내가 족발에다가 무말랭이를 같이 먹는것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같이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쌈채소가 없어도 파절임, 절인 배추, 된장, 마늘, 고추 적당히 있어서 고기를 싸먹을 수 있어 쌈채소가 없는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같이 주문한 비밈막국수입니다. 첫째는 맵다고 포기를 했지만 면을 좋아하는 둘째는 매워서 물을 벌컥벌컥 먹으면서도 잘 먹더군요. 보쌈고기가 들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첫째는 라지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도시락을 혼자서 다 먹어 버리고 둘째도 제법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할수없이 우리 부부는 순두부찌개를 다시 끓이고 아이들이 조금 남긴 고기들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싸움의 고수 위치는 최근에 생겨서 아직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 나오지 않지만 새솔동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