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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불가사리 잡으러 가자 장호항

by 스마일부부 2020. 8. 7.

스마일부부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삼척여행 중에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장호항은 꼭 가야 한다는 맘을 먹었습니다. 다행히 장호항에 머무르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장호항 역시 물이 엄청 맑더군요..  바다 바닥이 다 보였습니다. 

장호항에는 투명카약 체험하는 분들과 스노쿨링하는 아이들로 붐볐습니다. 아이들은 불가사리, 게, 따개비 등을 잡고 있었는데 첫째와 둘째는 여행 마지막날이라 수영복을 입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옆에 분이 잡은 불가사리를 잠깐 빌려줘서 첫째와 둘째가 보면서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따개비를 쉽게 잡을 수 있었고 제가 큰 게도 잡아서 보여줬습니다.

 

예전보다 사람도 많고 주변에 공사도 있어서 다소 산만했지만 장호항은 역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웠고 물도 맑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삼척해상케이블카도 못타고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올 때는 저희 가족도 제대로 된 스노쿨링 장비를 갖추고 불가사리를 꼭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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