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스마일부부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 음식점을 급히 찾아봐야했습니다. 카카오맵에서 대충 평점이 높으면서도 숙소인 쏠비치 삼척과 삼척해수욕장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찾던 중 삼척전복해물뚝배기라는 식당을 발견하고 곧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식당은 2층에 있었는데 관광지 식당들의 평점은 믿을 수 없었던 경험을 미루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싱싱한 전복이 춤을 추는 해물뚝배기를 맛보고는 괜찮은 맛집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전복해물뚝배기하고, 해물순두부 그리고 전복죽을 주문했습니다. 해물순두부는 제 입맛에 딱 맞았고 전북해물뚝배기는 스마일공주와 첫째, 전복죽은 둘째가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뚝배기 국물은 개운했고 안에 전복, 가래비 등 내용물들도 충실했습니다.
해물순두부입니다. 그렇게 맵지 않아 속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복죽은 둘째가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사진으로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양도 적당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을 나오면 바로 앞에 삼척해수욕장 모래밭에 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고 쏠비치 불빛과 바다가 어울어지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가본 삼척전복해물뚝배기집은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공기밥이 별도이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관광지라고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가격으로 쏠비치 삼척이나 삼척해수욕장, 장호항 등을 오신 분들은 한번 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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