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천진식탁] 홍게가 안 들어갔는데 천진홍게라면이라니... 아쉬운 천진식탁 방문기

얼마전 강원도 고성 가족여행 중에 현지에서 유명한 수제비집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재료소진으로 주문이 안되어서 급하게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에 없었던 천진식탁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진식탁에 전화를 해보니 평일에 10:00부터 16:00까지 영업을 하고 라스트오더가 15:00까지라고 해서 서둘러서 이동을 하였고, 14:35 정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방문하실 분은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네비 목적지를 천진식탁으로 설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네비에서는 근처에 다 왔다고 하는데 천진식탁이라는 간판이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몇 번을 돌고나서야 식당이 2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메뉴는 성게미역국 한상(12,000원), 성게비빔밥 한상(15,000원), 명란버터구이덮밥 한상(15,000원), 붉은대게비빔밥 한상(15,000원), 천진홍게라면(12,000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숙소 조식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천진홍게라면과 천진대게장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천진홍게라면입니다. 게, 홍합,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게운해서 장인어른이 좋아하더군요. 다만 가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라면이 12,000원이라니 T.T. 

완도산 최고급 김과 두툼한 계란말이 지단, 대게 장이 어우러진 천진식탁 시그니처 김밥, 천진대게장김밥입니다. 가족들이 다 먹어버려서 저는 맛도 못 봤지만 장모님께서 맛있다고 했습니다. T.T

네이버블로그 다양한 딴짓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메신저, 프딴님의 홍게라면 사진

우리가족이 먹은 홍게라면 사진

그런데 고성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다른 블로그에 있는 홍게라면 사진이랑 우리가족이 먹었던 홍게라면 사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주 전에 다녀왔다는 "다양한 딴짓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메신저, 프딴" 이라는 네이버 블로거의 사진과 비교하면 우선 토핑으로 있어야 홍게살과 백합 조개가 없었고 공기밥도 없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kiva_cre/223333893502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고성 천진해변, 천진항 맛집, 식당, 밥집 - 천진식탁

홍게살이 다 떨어져서 넣지 못하고 대신 홍합하고 오징어가 들어간건지, 대게장김밥하고 같이 주문하면 밥은 안주는건가 궁금하군요. 자세히 보니 들어간 게도 홍게가 아닙니다. 아무튼 저희가 조금 늦게 도착하긴 했어도 라스트오더 시간 전에 방문을 했고, 제값을 다 지불했는데 재료소진이 있다는 안내도 받지 못해 아쉬운 면이 있었던 천진식탁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