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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철거예정 속초아이 대관람차, 서둘러서 타보세요! (이용요금, 주차요금 안내)

by 스마일부부 2024. 2. 18.

얼마전 가족끼리 겨울 고성,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첫날 오후에 숙소에 도착해서 주변 여행지를 검색하던 중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발견하고 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설악산과 동해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 '속초 아이(EYE)'가 개장 2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시설일부가 자연녹지 지역과 백사장인 공유수면에 지어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사항도 확인돼 담당공무원들이 중징계를 받았고, 설치를 허가한 전임 속초 시장은 수사를 받고 있으며, 시장이 바뀐 뒤에 속초시는 결국 시설 해체를 결정해서 철거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를 봤기 때문에 이번에 못 가면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다신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97189?sid=102

 

[자막뉴스] "엄청난 비용 어째요"...'속초아이' 공무원 칼바람 그 후

설악산과 동해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 '속초 아이(EYE)'입니다. 개장 2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철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설 일부가

n.news.naver.com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속초아이가 바로 보입니다. 주차는 속초해수욕장 제1,2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요금은 기본 120분에 1,000원, 추가 360분 2,000원, 일일 최대 주차비 4,000원으로 부담은 없습니다. 저희는 관람을 끝나고 나서 주차비 1,000원을 냈습니다. 

속초아이 이용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지역주민 6,000원, 경로/단체(20인이상) 9,000원으로 금액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소인은 미취학(7세미만) 아동만 해당됩니다. 보통은 이런 관광시설에서 소인은 초등학생까지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우리 가족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입장권을 끊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속초아이 대관람차는 36개 동그란 캐빈이 달려 있고 캐빈 하나당 4명이 타니 많은 인원이 탈 수가 있고, 관람차가 한바퀴 다 돌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같이 탑승하는 것이 아니고 캐빈이 하나씩 올 때마다 4명이 타는거라 생각보다 대기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20분 정도 걸림)

다만, 야외에서 대기를 해야 해서 추운 날씨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이 방문할 때 날씨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속초아이 대관람차에서 바라본 속초 해수욕장 전경입니다. 대관람차에서 내려다보니 밑에서 보는 것이랑은 또다른 느낌으로 속초바다가 다가옵니다. 

속초아이 대관람차에서 내려와 찍은 동영상입니다. 내려와서 아이들이 모두 만족하고 좋았다고 하니 아빠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혹시 속초에 방문하신다면, 국내 유일의 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를 한번쯤은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철거가 될 예정이라니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궁금하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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