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끝까지

반미 362 새솔동점, 쌀바게트는 맛있지만 가격은 비싸네요!

by 스마일부부 2023. 5. 2.

토요일 오후 아이들 학원을 마치고 마중나간 김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송산그린시티 베트남식 바게트샌드위치 전문점인 반미362 새솔동점에 방문했습니다.

반미362는 베트남에서 시작한 반미 브랜차이즈인데 가볍게 식사하기는 괜찮아서 자주 방문을 하지만 가격대는 베트남 가격이 아닌 한국 가격대를 탑재했습니다. 

위 사진은 시그니처362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세트인데 가격은 10,500원입니다. 거기다 음료를 패션후르츠에이드, 베트남아이스티, 레몬그라스티로 바꾸면 1,000원 이상 올라갑니다. 세트메뉴 최저가격은 에그프라이와 청포도에이드 세트로 9,900원으로 샌드위치 세트치곤 가격대가 좀 나갑니다.

시그니처362 반미 자체는 에그프라이, 베트남식 돼지고기 햄, 치킨 등이 들어가는데 햄이 다소 생소하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매콤한 맛이 나고 채소도 많이 들어가서 제 입맛에는 잘 맞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잘 먹고요. (다른 아이들은 특색 있는 베트남식 햄 때문에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쌀바게트는 가끔 빵만 사갈 정도로 상당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더 맛있게 먹는다고 냉장보관 상태로 사가지고 가서 집에서 데우면 이상하게 식당에서 먹는 맛이 안 납니다.

반미362의 반미는 베트남 남부식 레시피를 따르고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쌀빵만으로도 맛있다고 보기 때문에 한번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지만 반미가 무겁고 기름진 맛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 달달한 베트남 연유커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거나 브런치를 즐기실 분들에게는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