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시장 허니홈비 벌집아이스크림, 허니샌드 비싸지만 특색 있네요.

얼마전 다녀온 강원도 고성군(설악산 국립공원)과 속초시 여행은 강추위로 여러 관광명소를 다니는 것이 어려웠지만, 속초중앙시장 그러니까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속초여행을 오면 꼭 가봐야할 것 같은 의무감 같은 느낌이 있어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속초시장을 가서 전에 왔을 때는 없던 것들이 생겼더군요. 바로 허니홈비 벌집아이스크림과 허니샌드입니다. 아이들이 벌집아이스크림을 보자마자 영하 16도의 날씨에도 먹자고 그래서 손이 시럽지만 아이스크림과 허니샌드를 샀습니다. 

허니홈비 허니샌드는 1개에 2,500원 8개에 16,000원이고, 벌집아이스크림은 5,000원으로 시장에서 파는 군것질거리 치고는 가격이 상당했지만 속초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맨위에 사진이 벌집아이스크림인데 검색을 해보니 우유 바닐라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천연 벌집을 그대로 올려 벌집의 특유의 식감과 벌집 꿀의 조합이 환상 조합이라고 나오더군요.  스마일공주와 둘째가 다 먹는 바람에 저는 맛도 못봤는데 환상까지는 아니고 상상했던 맛 그대로라고 합니다.(무슨 말인지??) 더운 여름이 아니고 너무 추웠던 겨울날씨 때문인지 몰라도 완전 대단한 맛은 아니라는......

그리고 가격이 더욱 사악했던 허니샌드는 프랑스 고메 버터쿠키에 프리미엄 치즈와 허니솔티드카라멜로 만들었다는데 이것도 특별히 대단한 맛은 아니고 고급 수제쿠키 느낌입니다. 

그래도 속초 중앙시장에서 맛본 허니홈비 벌집 아이스크림과 허니샌드는 천연벌꿀이 들어가서 가격이 좀 있지만 그 벌꿀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쯤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시장을 약간 벗어나서 롯데시네마 속초점 안에 허니홈비 본사본점이 따로 있어서 실내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요즘 같은 한파에는 거기 가서 맛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외에도 아바이마을에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