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첫째 자전거로 요즘 좋은 품질로 인기가 있는 FLEET CONIL D7 미니벨로를 구입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첫째가 키가 많이 커져서 149cm 정도로 이제 성인이 타는 미니벨로도 이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둘째가 사용하고 있는 16인치 미니벨로 티티카카 미니 F7와 20인치 미니벨로인 코닐 D7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확실히 20인치 미니벨로가 더 크긴 하지만 어째든 차량 트렁크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자전거보다 이동에 있어서 유용합니다.
플리트 코닐 D7은 7단 미니벨로 중에서 품질이 좋은 부품을 많이 사용을 했는데 그 중에 위 사진은 가장 중요한 시마노 3종 세트입니다. 시마노 M315 원터치 기어레버, 시마노 14-28T 7단 기어, 시마노 투어니 등급 뒷 디레일러입니다.
핸들그립(손잡이)도 일반적인 싸구려가 아니고 넓어서 잡기 편한 어느 정도 품질이 있는 그립입니다.
그리고 전에 사용하던 티티카카 플라이트 F8의 경우 기어가 8단이고 디스크 브레이크임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셋 체인 가드가 플라스틱였지만 코닐 D7은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티티카카 미니 F7도 플라스틱 가드입니다.)
그리고 폴딩자석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에 티티카카 플라이트 F8의 경우, 이 폴딩자석이 없어서 접어서 차 트렁크에 옆으로 놓으면 스크레치가 많이 났습니다. 차량이동이 많은 분들은 이 부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싯포스트 눈금이 뒷쪽에 표시되어 있는데 코닐 D7은 앞에 표시되어 있어서 은근히 눈금 보고 조정하기 편했습니다. 핸들포스트 높이조정도 가능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적절하게 조정해서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장 또한 티티카카 미니벨로의 기본안장보다 훨씬 푹신푹신합니다. 한계체중은 100kg입니다.
접었을 때 모습입니다. 다혼 미니벨로 형식을 따라 반으로 접히는 20인치 접이식 미니벨로는 사실 접었을 때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지하철이나 기차를 제외한 시내버스이나 택시 등에서의 이용은 아예 생각을 접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접었을 때 푹신한 안장의 옆부분이 핸들포스트와 닿아서 쑥 들어가는데 그걸 방지하려면 저렇게 돌려놔야 하더군요.
플리트 코닐 D7 미니벨로는 보급형 미니벨로에서 보기 힘든 품질이 좋은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입문자용 미니벨로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서 코닐 D7의 가격도 확 올랐습니다. 지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거의 42만원이 정가인데 작년 34만원에서 시작해서 38만원 그리고 42만원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면 7단임에도 불구하고 티티카카 8단 미니벨로들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높게 되는데 34만원이었을 때는 가성비가 최고였으나 지금은 오히려 가격이 애매한 상황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저도 첫째가 디자인이 예뻐서 코닐 D7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사용한 부품이 좋아도 7단을 8단 가격으로 구매했을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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