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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키트, 병원 신속항원검사 음성 나와도 방심하지 마세요! (오미크론 초기증상 특징)

by 스마일부부 2022. 3. 23.

아이들 학교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에 확진된 친구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에게도 엄청 가까이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스마일공주가 목이 칼칼하고 아프다고 하고 둘째에게 약간의 미열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마일공주는 목이 아프기 시작한 날부터 며칠간 자가키트 2회와 병원 신속항원검사 1회를 받아보았으나 모두 음성이 나오고 둘째 아이도 자가키트에서 음성이라 코로나19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병원 신속항원검사는 본인부담비용이 5천원 정도 발생하고 PCR 검사처럼 코 뒤까지 깊숙히 면봉을 넣습니다.)

하지만 스마일공주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병원 신속항원검사를 한번 더 받아보니 그때서야 양성이 나왔습니다. 다음날 둘째도 양성이 나오고요. 오미크론 초기증상이 목이 칼칼하고 가볍게 마르는 정도(콧물도 조금)이지만 자가키트에서 이때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목감기나 비염 등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 때를 가장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자가키트나 병원신속항원검사는 우리가족 사례처럼 코로나19 증상이 어느 정도 발현되어야 양성이 나오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판단은 어린이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간 나름 자체 격리도 착실히 하고 증상도 전혀 없어 검사를 안했던 첫째가 학교를 가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당연히 음성인 줄 알았으나 양성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첫째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해서 자가격리 기간을 줄이는건데 말이죠.

이번 경험으로 성인의 경우, 동거인 중에 확진자가 확인되고 초기 증세(코로나19인지 아닌지 불확실한 단계)가 발현된 상태에서는 자가키트 및 병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증세가 있는 동안은 마스크을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과 격리를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자가키트나 병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서 경과를 지켜봐야 가족 내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PCR 검사를 받는 것이 확진 여부를 더 빠르고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증세가 없거나 미비한 경우가 있어서 가족 내에 확진자 발생시 어린아이의 증세가 없는데 자가키트나 병원 신속항원 비용 아깝다는 생각 말고 며칠간은 지속적으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자가키트에서 희미한 두 줄도 양성이니 병원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백신3차 접종 차이인지 몰라도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증세가 심함 정도가 개인별로 차이가 크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증세가 심한 스마일공주는 스쳐지나가는 감기가 아닌 아주 심한 몸살이 일주일 내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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