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자전거 헬멧을 구매해주면서 저 또한 3sixty 미니벨로를 자주 타기 때문에 헬멧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남들처럼 2~3시간 타는 것이 아니고 생활용으로 짧게 짧게 타는 것이기 때문에 어반헬멧으로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고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나름 저렴하면서도 지명도 있는 크랭크 탱고 어반헬멧을 구매했습니다.
평소에 머리가 커서 모자 쓰기 힘든 저였기 때문에 CRNK TANGO 어반헬멧 사이즈를 L 사이즈로, 그리고 스마일공주의 의견을 수용해서 색상은 웜그레이 색상으로 골랐습니다.
제품을 받고 상당히 가벼운 무게에 놀랐고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괜찮고 턱 부분 버클도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가성비가 있는 제품이라 느꼈지만, 역시나 두상이 아시안핏의 전형인 제 머리에 라지 사이즈도 옆 부분이 약간 아주 약간 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헬멧 안쪽에 사이드 쪽 패딩 쿠션을 떼면 헐거워지긴 하지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웜그레이로 밝은 색이 대머리 같다는 둘째의 말에 충격을 받고 바로 환불을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구입한 것이 브롬톤 헬멧으로 유명하다는 Thousand 헬멧입니다. 가격이 꽤 나감에도 구매댓글에 크랭크 헬멧은 옆부분이 끼였는데 따우전드 헬멧은 안 그렇다는 글을 믿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한 카본 블랙 색상은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더군요. 가장 비슷한 네이비색상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왕 사는게 맘에 드는 색상을 사고자 해외직배송업체를 통해 라지 사이즈 구매를 했습니다. (크랭크는 사이즈가 L, M 2가지이고 따우전드 헬멧은 L, M, S로 3가지입니다.)
가격은 카본블랙이 2021년 신형은 아니라서 그런지 해외구매를 하더라도 신형과 가격차이가 나지 않고 오히려 몇 천원 더 쌌습니다.구매기간은 일주일 정도 걸렸지만 제품을 받았을 때 카본 블랙의 명확한 색상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두인 제가 따우전드 헬멧을 쓰고도 버섯돌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댓글처럼 같은 L사이즈라더라도 정말로 크랭크 탱고 어반 헬멧 라지 사이즈보다 옆 길이가 커서 옆 부분 낀다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넉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죽으로 된 스트랩이나 마그네틱 버클도 고급스러웠습니다. 첫째가 마그네틱 버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안쪽에 패딩쿠션은 크랭크 탱고하고 별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크랭크 탱고가 옆 부분 그러니까 귀 바로 위에 패드가 하나씩 더 있습니다. 무게는 크랭크 탱고가 더 가볍지만 제 느낌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우전드 어반헬멧은 디자인도 예쁘고 마그네틱 캡등과 같이 고급스러운 느낌의 부속품을 사용해서 만족감이 높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홈페이지에서는 7개의 벤트가 공기순환을 도와 적절한 쿨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다른 어반헬멧에 비해 통풍구 크기와 개수가 적어서 공기순환 효과는 떨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예쁜 어반헬멧을 찾는다면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따우전드 헬멧을 추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이 독보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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