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땅끝까지

새솔동 카레 맛집으로 소문한 소코아, 근데 비싸네요 T.T

by 스마일부부 2021. 2. 15.

아이들이 공원에 늦게까지 노는 바람에 저녁시간을 놓친 스마일부부는 근처에 카레 맛집으로 소문난 소코아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주방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더군요... 주변 홀보다 약간 높으면서 깔끔하게 오픈된 주방이 참 트랜디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부부가 주문한 메뉴는 아보카도 새우 냉우동, 에비카레, 그리고 시그니처메뉴인 소코아 카레였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고구마치즈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고구마치즈고로케인데 사진을 찍기 전에 배가 고픈 아이들이 먼저 젓가락으로 건드려서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첫째가 고기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고구마하고 치즈라서 속은 느낌이라고 말해서 우리 부부가 빵 터졌습니다.ㅋㅋ)

다음은 아보카도 새우 냉우동입니다. 원래 스마일공주는 연어 냉우동을 먹고 싶어했지만 재료소진으로 맛보진 못했습니다. 냉우동이라 차가운 온도에 면이 더 탱글탱글해진 느낌이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라서 개인적으로는 카레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에비카레입니다. 크림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맵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다음은 소코아 시그니처메뉴인 소코아카레입니다. 한번에 세가지 카레를 맛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레몬이 있는 카레가 토리카레인 것 같은데 이건 맛있지만 매워서 아이들은 먹지 못했습니다. 돼지고기와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 키마카레와 에비카레는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카레나 밥은 리필이 되니까 맘 놓고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소코아카레의 밥이 밥틀에 동그랗게 모양이 잡혀서 나오는데 이게 밥이 눌려서 찐밥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밥이 눌리지 않고 좀더 꼬돌꼬돌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코아카레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느낀 점은 카레보다 냉우동이 더 맛있다는 것과 카레 메뉴도 전반적으로 맛있고 특색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카레와 밥이 리필이 가능하는 점을 고려해도 자주 가기에는 메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조금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