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공원에 늦게까지 노는 바람에 저녁시간을 놓친 스마일부부는 근처에 카레 맛집으로 소문난 소코아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주방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더군요... 주변 홀보다 약간 높으면서 깔끔하게 오픈된 주방이 참 트랜디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부부가 주문한 메뉴는 아보카도 새우 냉우동, 에비카레, 그리고 시그니처메뉴인 소코아 카레였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고구마치즈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고구마치즈고로케인데 사진을 찍기 전에 배가 고픈 아이들이 먼저 젓가락으로 건드려서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첫째가 고기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고구마하고 치즈라서 속은 느낌이라고 말해서 우리 부부가 빵 터졌습니다.ㅋㅋ)
다음은 아보카도 새우 냉우동입니다. 원래 스마일공주는 연어 냉우동을 먹고 싶어했지만 재료소진으로 맛보진 못했습니다. 냉우동이라 차가운 온도에 면이 더 탱글탱글해진 느낌이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라서 개인적으로는 카레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에비카레입니다. 크림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맵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다음은 소코아 시그니처메뉴인 소코아카레입니다. 한번에 세가지 카레를 맛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레몬이 있는 카레가 토리카레인 것 같은데 이건 맛있지만 매워서 아이들은 먹지 못했습니다. 돼지고기와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 키마카레와 에비카레는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카레나 밥은 리필이 되니까 맘 놓고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소코아카레의 밥이 밥틀에 동그랗게 모양이 잡혀서 나오는데 이게 밥이 눌려서 찐밥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밥이 눌리지 않고 좀더 꼬돌꼬돌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코아카레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느낀 점은 카레보다 냉우동이 더 맛있다는 것과 카레 메뉴도 전반적으로 맛있고 특색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카레와 밥이 리필이 가능하는 점을 고려해도 자주 가기에는 메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조금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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