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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빨간머리 앤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새솔동 카페앤 146

by 스마일부부 2021. 2. 12.

아이들 학원있는 건물에 색다른 분위기의 브런치카페가 있다는 말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시간을 보낼겸 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빨간머리 앤이 살던 초록색 지붕의 집을 배경으로 한 커다란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페앤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공간입니다. 우드테이블과 화이트 커튼, 그리고 노란색 배경의 빨간머리앤 그림이 정말 잘 어울리고 앤의 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디오 스피커에는 빨간머리앤을 놀렸지만 후에 앤의 남편이 되는 길버트도 있습니다. 

거울에도 비치는 빨간머리앤, 곳곳에 숨어 있는 빨간머리 앤이 어릴적 추억을 돋게 만듭니다. 

왼쪽 구석에 단짝친구 다이애나도 있네요.

창문가에 파티션 뒤에는 수제 도라지청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거라고 주시던데 별미입니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그리고 아이스 카페라떼입니다. 금테 두른 잔에 정성스럽게 나와서 스마일공주가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카페앤 146는 빨간머리앤을 주제로 한 146번지에 있는 카페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메뉴 가격이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보다 저렴하지 않지만 나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커피도 괜찮은 수준으로 어릴적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카페입니다. 

그리고 카페앤 인스타를 둘러보니 카페앤 146의 시그니쳐 샌드위치인 "클럽 샌드위치" 사진이 나오는데 정말 맛있게 생겼지만 방문했을 때는 주문시간이 아니라서 맛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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