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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새솔동 맛집 몽그라스(런치타임에 가면 맛있는 파스타가 많아요!)

by 스마일부부 2020. 11. 14.

평소 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파스타를 많이 먹으러 다녔지만, 새솔동은 아직 신설동이라 그런지 아직 파스타집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지난주 주말에도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재촉에 스마일공주가 폭풍검색을 하더니 몽그라스라는 곳이 파스타가 맛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얼른 출발해서 몽그라스에 도착해서 보니 점심시간 메뉴와 저녁시간 메뉴가 다르더군요. 12시부터 3시까지는 점심시간 메뉴로 운영되는데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등 파스타 종류가 더 많습니다. 브레이크 타임(15시~17시)이 지나면 그 시간 이후부터는 맥주, 와인 등에 안주류를 파는 PUB, 호프로 운영되는 듯 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런치타임 중에 방문해서 다양한 파스타하고 피자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몽그라스 김치볶음밥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김치볶음밥과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를 주문하고 양이 모자라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은 소문대로 매콤하니 볶음밥 주변을 두른 치즈와 같이 섞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뭔가 찐득한 맛이라고 할까요... 다만 조금 매운 편이라 아이들이 잘 먹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알리오올리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봉골레가 없어서 주문한 것인데 아이들이 봉골레만큼 잘 먹는거 같았습니다. 메뉴판에는 고추가 한개로 좀 매울까 걱정했지만 종업원이 안 맵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주문성공이었습니다.

까르보나라는 평소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메뉴인데 요것도 아이들 잘 먹어줬습니다. 빵이 치아바타로 맛있었다고 하나 저는 아이들이 다 먹는 바람에 맛도 못 봤습니다. 

둘째가 특히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도우가 아주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몽그라스는 낮에만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운영하는 듯하나 일반 호프집 수준을 넘어 새솔동에 있는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 맛있는 듯합니다. 마지막에 서비스로 커피도 줍니다. 근데 스마일공주는 커피는 맘에 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하지만 밤에도 한번 가서 짬뽕탕을 맛보고 싶지만 아이들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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