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개인거래 부담스럽다면 홈플러스 민팃(MINTIT) 이용해보세요.

스마일공주가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사용하던 폰을 중고로 팔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검색하던 중에 폰사요몰이라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 아이폰3GS를 중고로 팔 때 중고폰 매입하는 곳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폰사요몰은 대대적으로 광고도 하고 오프라인 체인점도 운영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안산에 있는 폰사요몰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 이건 간판만 바꾸고 옛날에 중고폰 전문적으로 매입하는 곳이랑 똑같은 곳이더군요. 역시나 인터넷에서는 매입가가 S급은 35만원 외관 깨끗한 A급은 21만원이라고 하고 찍힘 등으로 1만원~6만원 차감될 수 있다고 하더니 막상 현장에서는 외관과 액정이 깨끗한 폰을 8만원 부릅니다. 액정에 잔상이 있다고요...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아이폰 중고로 팔 때도 그 당시 매입점에서 똑같이 액정에 잔상이 있다는 소리를 해서 가격을 후려쳤습니다.  

아닌 것 같아서 바로 홈플러스로 향했습니다. 예전에 홈플러스에서 중고폰 매입도 했는데 거기서는 상태에 따라 S등급, A등급 등으로 나누고 가격이 등급별로 일괄적으로 매겨져서 실랑이를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가보니 중고폰 ATM 민팃(MINTIT)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더군요. 옛날에는 홈플러스 고객센터 직원분이 등급을 판단해서 허술한 점도 있었는데 민팃에서는 ATM기로 메뉴를 선택해서 현장에서 등급을 받고 바로 입금해줄 수도 있고, 나중에 등급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예상대로 스마일공주의 중고폰은 ATM에서 A등급을 받고 13만4천원을 바로 입금받았습니다. S등급은 16만원이었지만 사용기간이 있어서 S등급은 어렵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만족한 결과였습니다.

중고폰 판매할 때 개인간 거래가 부담스러우시면 가격이 낮더라도 신경 덜 쓰고 편하게 바로 입금 받는 민팃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