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부부의 집은 예전에 사놓은 미에어1 2대가 아직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시기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도 요 녀석들이 잘 돌아가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미에어를 너무 오래 쓰는 것 아닌가 하고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도 생각을 해보왔지만 우렁찬 소음문제만 빼고 가장 중요한 필터는 미에어 시리즈가 다 같은 필터들을 쓰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필터 교체 알람이 와서 필터를 알아보던 중에 2020년형으로 H13등급 헤파필터가 나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존에 쓰던 기본형 H11등급 블루필터에 좀더 좋은 것을 써보자고 결심을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H13등급 헤파필터인 그레이필터 정품은 호환필터보다 가격이 더 나갔지만 호환필터는 미에어2부터 호환된다고 판매사이트마다 적혀 있어서 미에어1에 맞는 정품 그레이필터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필터가 도착하고 엄청나게 먼지가 낀 기존필터를 빼고 그레이필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정품필터는 RFID 전자라벨테그가 있어서 자동으로 앱에서 사용기간을 체크한다고 해서 저는 교체하면 자동으로 교체주기가 갱신되는지 알았지만 미에어1이 구형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되지 않고 아래사진에 나오는 초기화 버튼을 6초동안 누르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레이필터는 활성탄을 이용한 탈취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이 쓸만합니다. 집에서 삼겸살이나 생선을 구으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필터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 정도가 많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전에도 한번 냄새 및 악취제거 기능이 들어간 필터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미에어에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쉰 냄새가 나서 얼마 못가서 교체를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레이필터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미에어1이 이제 많이 구형이지만 필터를 좀더 좋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입니다. 위에서 말한 소음문제도 앱에서 선호모드에서의 풍량을 조절하면 완벽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고 굼뜬 센서도 자동화설정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아직까지는 미에어1를 더 사랑해줘야겠습니다. ㅋㅋ
'I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방에서 쓰기 좋은 무아스 원클릭 쿠킹 타이머 시계 (0) | 2021.01.18 |
---|---|
스마트스위치, 미니빅 푸시미니 단점 있네요! (2) | 2020.12.16 |
중고폰 개인거래 부담스럽다면 홈플러스 민팃(MINTIT) 이용해보세요. (4) | 2020.10.12 |
SK매직 터치온플러스 열풍건조 글쎄요? 단점위주 사용기 (1) | 2020.08.27 |
활용도 높은 샤오미 공기주입기 사용기 (0) | 2020.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