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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스마트스위치, 미니빅 푸시미니 단점 있네요!

by 스마일부부 2020. 12. 16.

스마일부부는 외출 시마다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환풍기를 끄고 외출하나 아니면, 켜고 가나 하는 문제입니다. 출근이나 외출 전에 샤워를 하고 화장실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는 것이 찜찜하기 때문이지요... 혹시라도 곰팡이가 창궐할까봐요.

그래서 외출시에도 원하는 시간이 되면 환풍기를 끌 수 있는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스마트스위치를 생각하게 되었고 스마트스위치 중에서 시공없이 기존 스위치에다 양면테이브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 미니빅 푸시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이게 나름 가격이 있더군요. 화장실이 2개이니 푸시미니도 2개가 필요하고 외부에서 사용하려면 허브미니도 구입해야 하는데 푸시미니 2개랑 허브미니 1개로 구성된 스마트홈세트가 9만9천원이나 합니다. 다행히 푸시미니만 있어도 타이머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허브미니가 없이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겠다 싶어서 푸시미니만 2개 구입했습니다. 

제품이 도착하고 바로 설치한 모습입니다. 양면 테이프로 쉽게 설치가 됩니다. 다만 양면 테이프가 강력해서 한번에 잘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3열로 되어 있는 스위치에 가운데 스위치는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앱스토어에서 미니빅 앱을 설치하고 타이머를 예약해 놓은 모습입니다. 허브미니가 있으면 조건링크가 가능해서 온도 습도 조건으로 켜고 끌 수가 있지만 허브미니가 없다면 시간을 예약해서 작동시키거나 일정시간 후 작동시키는 타이머 설정만 할 수 있습니다. 요일별로 시간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약을 해놓으면 시간에 맞춰 사진에 PUSH라고 씌어진 부분이 움직여서 스위치를 켜고 끌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원리는 단순합니다. 

설치 후 한달 동안 참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습니다. 허브미니가 없어도 집안에서는 화장실 환풍기를 원격으로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가 있고 외출 전에 타이머로 2시간 있다가 꺼지게 예약해놓으면 화장실 곰팡이 걱정없이 외출할 수 있어서 맘이 편하더군요.

하지만, 푸시미니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푸시미니와 스마트폰 그리고 푸시미니와 허브미니와의 연결은 블루투스 연결이라는 점입니다. 블루투스는 벽이 있으면 연결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스마일부부의 집에서는 안방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다른 방 화장실 환풍기는 작동시킬 수가 없습니다. 블루투스의 성능은 괜찮은 것 같지만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허브미니를 설치하더라도 허브미니와 외부의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로 연결되겠지만 집안 내부의 허브미니와 푸시미니는 블루투스 연결이기 때문에 허브미니와 푸시미니 사이에 다수의 벽이 있거나 거리가 있다면 원활한 작동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외부에서 직접 끄고 켜는 작동을 뜻함.)

물론 블루투스 연결 가능한 거리에서 타이머 설정을 해놓으면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제대로 작동하지만 구입시에 한번 확인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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