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시콜콜

아이들 자전거로 티티카카 플라이트 미니F4 구입할 때 유의점

by 스마일부부 2020. 10. 7.

얼마 전에 서울에 갔다가 근처 바이키에 그동안 둘째 자전거로 눈여겨 봤던 티티카카 플라이트 미니F4 재고가 있다는 말에 얼른 달려가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망고 색상이 구입하고 싶었지만 미니 F4가 재고가 많지 않아 블랙이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티티카카 미니 F4는 16인치 바퀴 사이즈를 가진 미니벨로로 사진에 보듯이 핸들바에서 안장까지의 거리가 일반 16인치 미니벨로(camp사의 hazy9)와 비교해도 짧고, 싯포스트 뿐만 아니라 핸들바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이 타기에 적합한 미니벨로입니다. 

또한 폭이 넓은 타이어를 장착해서 작은 바퀴에서 오는 불안한 조향성을 어느 정도 커버를 할 수 있습니다. 시마노7단으로 힘이 약한 아이들에게 충분한 기어변속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자전거로 미니 F4를 구입하기 전에 자전거샵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아이에 맞게 싯포스트 높이를 조정하고 얼마나 싯포스트의 밑부분하고 바닥하고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가 120cm 후반대인데 동영상에서 보듯이 싯포스트를 한계선보다 더 낮춰야 편히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싯포스트 밑부분이 여유가 있어서 타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샵에서 구입 전에 확인하고 혹시라도 싯포스트가 바닥에서부터 여유가 많이 없다면 잘라내야 안전에 문제가 없습니다.

 

 

둘째 타는 모습을 보면 싯포스트를 좀더 올리고 싶었지만 많이 어색해 해서 당분간 이 높이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잡을 때나 기어 변속할 때 아이의 손크기가 브레이크 또는 기어 레버를 조정할 수 있느냐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둘째도 두 쪽의 브레이크 레버를 쥐기가 부담스러운지 한쪽만 쥐고 멈춰 서더군요. 이 부분은 자전거샵에서 확인하고 레버간격을 짧게 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폴딩 시 크기가 다른 경량 미니벨로와 비교해서 생각보다 컴팩트하지 않은 점이 있고 무게 또한 10kg초중반대로 아이들이 조금 버거워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렴하게 일반 철로 만들어진 아이들 자전거보다는 훨씬 가볍습니다.) 

하지만 티티카카 플라이트 미니F4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접이식 미니벨로인로 장점이 많은 자전거입니다. 국내브랜드로 원래부터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 인지도가 있었고 실제로도 장모님과 스마일공주가 타보고나니 50만원대의 hazy9보다 안정감이 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균형이 잘 잡힌 자전거입니다. 만듬세도 단단한 느낌이어서 아이들이 험하게 타도 잘 견뎌줄 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집은 처가집에 갈 때 사진처럼 미니F4, 3sixty, hazy9 이렇게 자전거 3대에서 킥보드까지 차에 싣고 가서 근처 농로를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