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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 플라이트 F8 미니벨로 단점 위주 사용기

by 스마일부부 2019. 8. 6.

티티카카 미니벨로는 가격에 비해 우수한 부품을 쓰는 가성비 좋은 국내 브랜드입니다. 저도 준수한 외모에 우수한 가성비를 가진 티티카카 플라이트 F8을 구입해서 한달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구입할 때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서 완전 조립 옵션으로 주문해서 2만원인가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반조립 배송 받아도 자전거 샾에서 부품 설정할 것이 있다고 하니 초보자로써는 그런가보다 하고요)

저의 사용목적은 출퇴근 시 무료 주차장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꽤 되어서 그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려고 구입했습니다.

처음 구입 후 접었을 때 아반떼 트렁크에도 넉넉하게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용목적에 맞겠다고 봤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F8을 차에 실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다혼 모델은 접었을 때 양 바퀴가 자석으로 딱 붙지 있지만 티티카카는 그 자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접어서 세워 놓지 않고 옆으로 뉘여 놓으면 이동하면서 접을 때 서로 닫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져 도색이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할 수 없이 저는 저는 트렁크보다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조수석과 뒷좌석 사이에 F8을 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리가 자리인만큼 허리를 숙여서 F8을 차에 실으면 허리에 무리가 가더군요. 무게가 11kg 후반대이지만 허리 숙여 차에 싣는 것은 저처럼 유리 몸에는 맞지 않는 듯 합니다.(지금도 허리가 아파요.)

또한 완전히 접어도 크기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지하철, 기차 말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사실 자전거샵에서 본 브롬톤도 많이 작지만 버스를 이용하기에는 그래도 크기에서 문제가 많아 보이더군요.. 스트라이다처럼 접었을 때 세로로 긴 쪽이 이용하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미니벨로로써의 성능은 가격이 비해 너무 좋은데 접었을 때 무게와 크기를 보면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연계해서 사용하실 분은 추천하기 어려운 미니벨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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