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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안성 에코팜랜드 호밀밭 축제(우회도로 확인하세요)

by 스마일부부 2019. 5. 17.

안성 에코팜랜드에서 4.20부터 6.6까지 호밀밭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5월6일 방문했는데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규모가 상당히 커져 있더군요.

팜랜드 입장권과 팜랜드+승마 입장권이 있는데 저희는 팜랜드 입장권만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승마권도 같이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팜입장권만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입장권이 날짜별로 정해져 있어서 수용인원이 다 차면 매진되는 방식이 아니라 4월20일부터 6월6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보니 5월6일 같은 경우 사람이 많이 몰려서 승마를 하려면 꽤 많이 기다려야 하고 이미 승마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그냥 안 하는 것도 안되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워낙 부지가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와도 그리 붐비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폰으로 온 QR코드를 매표소 기계에 스캔하면 입장권이 나오는데 그 때 스마트폰 밝기를 최대로 해야 제대로 스캔됩니다. 참고하세요

처음 입구에는 이런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입구부터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니 아주 좋아하던군요.  그리고 입장하기 전에 주변에 식당들이 몇 개 있는데 "목원" 한식당이 있는데 성수기 때에는 정식세트메뉴가 판매해서 가격이 조금 쎄긴 하지만 어른인원수만큼만 주문하고 아이들은 공기밥만 추가해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목원식당의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주변에는 임실치즈 피자집도 있고 팜팜식당이라고 있습니다. 팜팜식당은 좀더 저렴하게 단품 음식을 파는데 이 날은 너무 붐볐습니다.

팜랜드 입구 쪽에는 이렇게 라마, 말, 소, 염소, 양 등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가축 먹이는 따로 사야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동물들 모여 있는 구간을 지나면 연을 날릴 수 있는 들판이 거쳐서 드디어 호밀밭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규모 상당히 커서 놀랐습니다. 아이들과 사진 찍기에도 좋고 확 트인 푸르름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더군요.

다음 유채밭입니다. 여기도 역시 규모가 상당합니다. 마치 제주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어느 정도 호밀밭과 유채밭을 다보고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이 전기관람차 같은걸 타자고 해서 다시 한바퀴 돌았습니다. 참고로 2~4인용과 6인용이 있는데 6인용은 2대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 붐빌 때는 몇 시간을 기다려도 타기 어려우니 차리리 2~4인용 두대로 나눠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탑승권 사는 줄이 길면 다른 매표소(다른 놀이기구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성팜랜드에 연인이나 가족끼리 누구와 와도 만족할만한 장소입니다. 사진찍기도 좋구요. 다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유모차를 가지고 가거나 대여를 꼭 해야 합니다. 워낙 넓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여름보다는 지금이 방문하기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늘막이 준비된 장소도 있지만 유채밭이나 호밀밭은 그늘이 없습니다. 미리 양산이나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안성팜랜드 사이트에서 성수기 때 차량 추천경로가 나와 있으니 한번 보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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