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앱 "Nirvana"은 get things done(GTD) 방식으로 할일을 관리하는 앱입니다. (GTD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TD 앱은 사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PC보다 맥 쪽에 유명한 앱이 많습니다. PC에는 메일, 일정, 할일, 주소록 등이 통합된 아웃룩이라는 걸출한 녀석이 있어서 할일관리 분야에서는 유명한 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웃룩을 사용해서 일정, 메일, 할일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했지만 어느 순간 회사에서 스마트폰과 PC의 동기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웃룩닷컴 접속을 차단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대체 앱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맨 처음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Things라는 앱이었습니다. 미려한 디자인과 간결한 UI가 맘에 들었지만 맥과 아이폰 전용 앱이라서 PC를 주로 사용하는 사무실에서는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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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Things와 가장 유사한 앱을 찾던 중에 발견한 것이 "Nirvana"입니다. Nirvana는 web을 기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도 따로 있고 동기화도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작동합니다.
화면 구성을 보면 여러 GTD앱과 비슷하게 Inbox, Next, Waiting, Scheduled, Someday, Focus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Things와 비슷한 수준의 미려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면 웹기반이기 때문에 Things 대비 언제 어디서든 어떤 PC에서나 접속이 가능합니다.(다만 Things3에서 디자인과 기능에 상당한 개선이 있었습니다.)
"Nirvana" 단점으로는 기능 개선이 아주 느리다는 점이 있습니다. 앱이 시작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모바일앱에서 알람기능이 없고, 그 흔한 위젯도 없습니다. 자기들도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거의 몇년이 지나도 기능상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려한 디자인과 모바일과의 동기화로 GTD앱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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