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이야기

flickr(플리커) 유료화에 따른 사진백업 방법 및 팁

by 스마일부부 2018. 12. 6.

야후가 플리커를 포기하고 스머그머그라는 회사가 인수하고 나서 유료화 정책이 다음과 같이 공지되었습니다. 

"Flickr에 사진 또는 동영상을 1,000개 이상 업로드한 무료 회원은 제한을 초과하므로 2019년 1월 8일 화요일까지 Pro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2019년 1월 8일 이후 제한을 초과하는 회원은 더 이상 새로운 사진을 Flickr에 업로드할 수 없습니다. 2019년 2월 5일 이후 사진 또는 동영상이 1,000개가 넘는 무료 계정의 경우 새로운 제한 기준에 따라 가장 오래된 날짜의 업로드부터 최신 업로드 순서로 콘텐츠가 빠르게 삭제됩니다."

스마일부부는 모든 사진을 플리커에 백업을 해놓고 있었기 때문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먼저 백업을 해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서둘러 사진을 다운로드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 가입하고 5만장 정도의 사진이 있어서 도저히 인간의 손으로는 다운로드가 어려웠습니다. 

절망 중에 혹시라도 방법이 있을까 백업방법을 검색하던 중 드디어 방법을 찾았습니다. 

위 스크린 샷에서 보듯이 오른쪽 위에 계정 사진을 있는 곳을 클릭해서 설정-개인정보로 들어가면 오른쪽 맨 밑에 "flickr 데이터 요청"을 클릭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며칠 있다가 메일로 준비가 다 되었다며 답장을 해주고 설정-개인정보 화면에서 사진들을 압축해서 연결가능한 주소링크를 보여줍니다.

저는 한 105개의 링크를 보여주더군요... 그거라도 어디냐 하면서 열심히 다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틀 동안 단 10개의 파일만 다운로드가 가능했습니다. 한개의 파일이 1~2기가가 되는 점도 있지만, 이게 다운로드가 속도도 안 나오고 연결이 자주 끊기기도 했습니다. 

아 플리커 이놈들이 유료회원을 만들려고 꾀를 쓰나 했을 정도입니다. 또 한번 절망하던 중에 예전에 플래쉬겟이라는 다운로드 어플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속도가 좋아서 이런 프로그램을 쓸 필요가 없지만 예전에는 필수 프로그램이었거든요.

혹시라는 생각에 다운로드 어플 중에 아직도 버전업이 되고 있는 Internet download manager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어플은 다운로드를 몇 개로 나눠서 받고 나중에 합치는 방법을 쓰는데 플리커에서도 통할까 하는 맘에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사진백업파일을 엄청난 속도로 다운로드하는 바람에 진짜 맘만 먹으면 1~2기가짜리 105개의 파일을 하루에 다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플리커 백업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있으면 다운로드 매니저 어플을 사용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