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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덕산 스플라스리솜 홍북식당, 시원 칼칼 중독성 있는 매운 굴칼국수 맛집이네요!

by 스마일부부 2024. 3. 19.

얼마 전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스플라스리솜에 행사가 있어서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니 근처에 홍북식당이라는 칼국수집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동네 맛집인 듯 입구에 들어가자 대기줄이 제법 있더군요. 메뉴는 칼국수만 있는데 매운 맛과 순한 맛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4명이라 매운 맛과 순한 맛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오기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주문을 하면 더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0분 정도 대기가 있었지만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해놨기 때문에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매운 칼국수는 장칼국수인 듯 하지만, 굴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텁텁한 느낌은 없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통 장칼국수는 매운 맛이 아주 강한 편인데 여긴 그렇게 맵지 않아 매운 맛에 단련된 사람이 아니라도 먹기 편합니다. 

다음은 순한 맛 칼국수입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맛이고, 사진에는 굴이 잘 찍히지 않았지만 실제로 굴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매운 맛에도 굴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요즘 바지락 칼국수도 1인 분에 만원 하는 곳도 많은데 홍북식당 칼국수는 굴이 잔뜩 들어갔으면서도 매운 맛이나 순한 맛  모두 9,000원으로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양도 많아서 괜히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기 줄이 좀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국수 맛집을 발견해서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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