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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의도치 않게 초록이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 인테리어 완성 !!

by 스마일부부 2021. 6. 13.

여름을 맞이하여 스마일부부 집 인테리어에 의도치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초록이들을 강제로(?) 엄청 많아졌습니다. 거실에는 둘째 아이가 이번 방과후수업 생명과학 때 가져온 상추, 강남콩 화분, 행운목(제발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했건만)에다 예전부터 있던 율마, 보르니아, 해피트리, 유칼립투스, 알로에가 있고, 안방에는 홍콩야자, 마오리 소포라, 수염 틸란드시아, 호야가 있습니다.

아이들 방에는 안시리움, 아이비, 포인세티아가 있습니다. 모두 첫째와 둘째가 몇년 전부터 생명과학 시간에 가져온 것들이거나 사무실 동료나 지인들에서 받은 화분들입니다. 이제 초록이들 놓을 공간이 없는데 더는 아이들이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뭐 좀 들고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T.T (주말마다 초록이들에게 물주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햇빛이 안 드는 곳은 조화를 몇 개 갖다 놓았는데 은근 포인트가 되주는 기특한 아이템입니다. 주방에 MOMENT 유칼립투스 골든볼 디퓨저, 메이드모드의 거베라 조화, 식탁에 포송 양귀비 가지 조화가 있고, 세탁실 문에 야자수 수염틸란드시아 조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파공간에 마련한 미니 서재에 숨어있는 올리브나무 조화도 있습니다. 자취방이나 원룸에 햇빛이 잘 안든다면 조화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방에서는 어지럽게 보이던 수저통과 그릇들을 가리기 위해서 마디다가구에서 화이트오크 원목 그릇장 / 아일랜드 식탁 가림막용 수납장을 거금을 들여 구입하였습니다. 주방이 일단 깔끔해져서 좋고 원목이라 향도 나면서 고방유리 특유의 느낌도 좋습니다. 다만, 앞에도 미닫이식으로 문이 있었으면 물건을 꺼낼 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안방에는 먼데이하우스에 순수원목 선반장을 구입해서 어수선하게 있던 화분들을 조금 정리했습니다. 기존에 벽에 붙여둔 블루밍앤미의 네츄럴 라운드 쿠션과 버튼잎 인테리어 넝쿨조화(빈티지그린)에 새로 구입한 로제까사의 접이식 릴렉스체어 / 안락의자가 너무 잘 어울려서 여름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 하는 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초록이들과 함께 여름 인테리어를 완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더라도 집안에 초록 식물들이 많이 있으니 심신의 안정이 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창문이 작은 원롬이나 자취방 혹은 고시원이라 식물이 기르는 것이 어렵다면 잘 만들어진 조화를 놓는 것도 마음의 여유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물 받은 식물의 화분이 통일성이 없어 예뻐보이지 않는다면 이태리 토분이나 독일토분으로 화분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록이들 미모는 정말 화분이 반은 차지하는데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화분을 정하고 그 쪽 종류의 화분을 주로 사용한다면 안 예쁜 초록이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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