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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식탁유리 해보니 단점이 크게 느껴지네요.

by 스마일부부 2021. 3. 21.

얼마전에 스마일부부는 식탁유리를 깔았습니다. 스마일부부의 식탁은 데스커에서 나온 식탁테이블로 상판에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김치국물 같은 것으로 베지 않아서 식탁유리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혹시나 카레, 김치국물 등으로 이염되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식탁매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식탁에서 공부하고 그림도 그리기 때문에 싸인펜이나 색연필에 오염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서 식탁매트를 따로 닦는 것이 너무 귀찮았고 비효율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식탁유리를 깔기로 결정했습니다. 식탁유리는 주문제작해야 해서 가격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스마일부부의 식탁은 1900mm * 900mm로 가로 길이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두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문의한 유리집은 보통 식탁유리는 두께가 5T이지만 식탁길이가 길기 때문에 8T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 문의한 집에서는 8T는 너무 두꺼워서 이질감이 심하기 때문에 5T로 하고 강화유리로 하면 된다고 해서 두번째 집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맨위 사진은 식탁유리를 깔았을 때 사진이고 다음 사진은 원래 식탁사진입니다.

식탁유리를 깔지 않았을 때가 더 이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식탁유리를 깔고 보니 그 차이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일단 식탁유리로 주변의 물건들이 반짝반짝 비치니 우드가 같은 따뜻한 느낌이 약간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식탁유리의 측면 테두리 특유의 어두운 녹색 색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밝은 우드 테이블이 약간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식탁매트를 닦지 않아도 되니 설겆이가 세상 편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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