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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헤지나인(hazy9)에 젤쿠션 보호안장(초보여성용) 어색하지 않네요.

by 스마일부부 2021. 5. 1.

스마일공주가 헤지나인보다 티티카카 미니 F7가 타기 좋다는 말하곤 했습니다. 분명 사양이나 무게 등이 헤지나인이 훨씬 좋은데 말이죠. 스마일공주가 말하길 뭔가 더 안정적이라는데 가만히 보니 안장의 차이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헤지나인 안장은 티티카카 미니 F7과 비교해서 상당히 폭이 좁고 날렵하고 딱딱한 스타일로 초보 여성들은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미니 F7 안장이 훨씬 푹씬합니다.

그래서 여성용 안장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티티카카몰에서 여성초보용 젤쿠션 안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젤안장커버를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헤지나인은 너무 폭이 좁아서 안 맞을 것 같아 아예 안장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초보여성용이고 대 사이즈라고 해서 미니벨로에 어색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구입해서 장착해보니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접었을 때도 크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스마일공주도 쿠션감에 아주 만족을 했습니다. 젤쿠션에 스프링까지 달려 있으니 승차감(?)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다만 단점이 몇 개 존재하더군요.

원래 헤지나인 안장 뒷쪽에는 착탈식 경량페달을 꽂을 수 있는 부품이 있는데 안장을 교체하고 나서는 그걸 달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스마일공주는 자주 헤지나인을 접고 다니지 않았고 페달을 빼고 접을 만큼 보관장소가 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장착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평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유투브를 다 뒤져도 다들 수평 잡기 쉬운 일반 안장 이야기만 하고 스프링 달린 안장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다군요.

처음에는 유투브에서 일반 안장 장착하는 것처럼 딱딱한 책을 위에 놓고 수평을 잡았지만 일반 안장과 달리 전체적으로 수평을 잡는다면 앞쪽이 약간 올라가는 그런 형태이기 때문에 스마일공주가 불편해 하더군요.

결국 스프링으로 올라가는 뒤 부분을 제외하고 앞부분부터 중간 부분까지 수평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스마일공주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수평 잡는 방법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젤쿠션 안장(대)를 장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일공주의 헤지나인 이용빈도도 높아지고요. 혹시라도 헤지나인 안장이 너무 폭이 좁고 딱딱하다고 느끼면 안장 교체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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