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부부의 집에는 수염 틸란드시아 5개가 창문 등 곳곳에 걸려 있어서 나름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주방 쪽 틸란드시아가 생기가 점점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아직 살아있는 틸란드시아를 창문 쪽에 걸려 있는 틸란드시아와 합체시켜 놓고 주방 쪽 틸란드시아를 조화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맨 위에 사진이 바로 그 틸란드시아 조화입니다.
멀리서 언뜻 보면 생화인지 조화인지 잘 모릅니다. 스마일공주도 전에는 생화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알려주기 전에는 생화인줄 알았습니다. ㅋ 하지만 생화와 비교하면 차이가 바로 납니다.
위 사진들은 수염 틸란드시아 생화들입니다. 틸란드시아 조화는 색상이 더 진한 녹색이고 뭐랄까 좀더 억센 느낌입니다. 그에 비해 생화들은 색상이 연두색에 가깝고 시든 부분도 군데군데 있지만 조화에 비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주변과 더 조화로운 느낌이 납니다.
수염 틸란드시아는 일주일에 한번만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으면 잘 자랍니다. 위 사진에 틸란드시아는 처음에는 지금 길이의 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있으면 별다른 관리 없이 잘 크고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관리가 별로 필요없는 생화를 추천하지만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식물을 키우기 어려운 곳에는 조화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조화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조화 단독으로 있을 때는 스마일공주처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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