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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한양대 에리카 핫플레이스 비스트로 따봄

by 스마일부부 2020. 2. 13.

맨날 가던 동네 근처 음식점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스마일부부는 한양대 핫플레이스라고 검색되는 비스트로 따봄이라는 이탈리아안 레스토랑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도착 10분 전에 예약을 하고 자차로 출발했는데 안산 한양대 주변은 주차하기 어렵다는 것을 잠시 잊은 것이 실수였습니다.  정말 어렵게 골목길에 주차하고 겨우 시간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는 연인들끼리 데이트하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4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가 딱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장소가 협소해서인지 배달주문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것을 여기저기 보고 있는 와중에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빵을 첫째와 둘째가 게눈 감추듯 먹었기 때문에 저는 흰빵 하나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첫째도 빵이 맛있었는지 아직 어린데 올리브오일 발사믹 소스에다 푹 찍어 빵을 정말 스피디하게 먹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입니다(아이들 때문에 맵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첫째가 먹고 싶어하던 리조또인데 정말 잘 먹더군요. 스마일부부는 정말 몇 숟가락을 못 먹었습니다.

다음은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봉골레입니다. 이것도 저희 부부는 거의 못 먹었습니다. 둘째가 다 먹었습니다. 

 

다음은 비주얼이 압권인 통꽃게 로제입니다. 근데 실제 양은 비주얼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게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위 사진의 문구가 보이더군요. 아마 좌석이 부족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비스트로 따봄은 한양대 학생들한테는 나름 핫플레이스라서 그런지 학교 근처 식당 치고는 가격대가 다소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파스타도 제 입맛(아재 입맛)에는 완전 반할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수준이고(다소 짠 듯한 느낌) 특색있고 아늑한 분위기로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긴 합니다.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아이들의 조그만 소동에도 금방 집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려고 태블릿을 꺼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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