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1박2일로 짧았지만 지후에게 안면도 바다를 보여주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차에서 설레하는 지후
우리가 도착한 곳은 리솜 오션캐슬 안면도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제일 전망이 좋은 곳을 차지한 스마일부부 ㅋ...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군요.. 당초에 점심은 여기서 유명한 게국지를 먹으려고 했지만 정말 비싸더군요. 4만원부터 싯가까지 다양하는데 인터넷에서 맛집으로 검색되는 '다미횟집'에서 가보니 5만5천원이었습니다. 둘이 먹기는 너무 비싸서 회덮밥을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바로 점심을 먹고 리조트 내에 있는 아쿠아월드로 갔습니다. 지후가 물놀이를 싫어하는데 다행히 유아용 풀장은 좋아했습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바다로 나갈 수 있어서 괜찮더군요...
아쿠아월드 전망입니다. 튜브에 바람 넣을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기들은 자주 썬크림을 발라야 할 것 같네요 지후의 팔이 많이 탔습니다. 유아용 풀에서 놀다가 꽃지해수욕장으로 나갔습니다. 카메라 방수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지만 꽃지해수욕장은 아이들 놀기에 수심이 얕아서 좋더군요. 아침에 나가면 조그만 게들도 보이고요...
저녁은 뮤즈라고 리조트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석식 패키지로 2인 안심스테이크가 5만원인데 마늘빵, 연어샐러드, 옥수수스프, 스테이크, 음료수, 과일 후식까지 나오니 괜찮았습니다. (게국지를 못 먹은 것이 조금 아쉽긴 해도 여기서 바다를 보면서 스테이크를 먹었으니 만족합니다.)
석양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밤에는 맥주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외국인 가수가 한국노래를 부르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좋더군요.. 지후도 분위기에 맞춰 춤을 춥니다.
아빠한테 뽀뽀 시연하는 지후...(얼굴표정이 이상해서 스티커 처리)
간밤에 지후와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야경도 구경하고 나서 푹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컷......
빵에 대한 저 애절한 눈빛... 결국 먹방을 보여줍니다.
자기 밥 다 먹고 빵을 다 먹습니다. 조식부페는 별다른 것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시 바다 구경하러 가는 지후입니다.
지후는 신발에 물이 들어가는게 싫은 표정입니다. 안아 달라고 합니다.
엄마와 같이 작은 게를 구경하는 지후
날씨가 더워서 다시 리솜으로 돌어왔습니다.
아빠 커피 먹는걸 보고 아무것도 없는 커피를 마시겠다는 지후
그리곤 활짝 웃는 지후
모델같은 포즈를 잡는 지후
오션캐슬에는 이렇게 그네도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안면암에 들렸습니다. 지후가 저기를 건너기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바다게를 구경하는 지후입니다.
안면도 여행은 1박2일로 짧았지만 지후에게 상어하고 고래가 살고 있는 바다를 보여줬다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지후가 바다동물을 더 좋아합니다. 사자, 호랑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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