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리 리틀 포레스트] 아크릴 케이지 전용 데코 세트로 한 번에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장 완성

얼마 전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을 입양하고 "치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처음 입양한 도마뱀 샵에서 기본으로 주는 조그만 사육장에서 치노를 키우는데 치노가 아무리 작어도 사육장 케이스 크기가 너무 작아서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2024.06.09 - [은성이야기] - 반려 도마뱀 크레스티드 게코 "치노"의 귀여움 폭발! 밥먹기, 벽타기, 달리기, 점프, 혀로 눈닦기 영상모음

반려 도마뱀 크레스티드 게코 "치노"의 귀여움 폭발! 밥먹기, 벽타기, 달리기, 점프, 혀로 눈닦기

그래서 도마뱀 사육장을 알아보았더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어떻게 사육환경을 꾸며줘야 할지 옵션이 너무 많아서 초보 도마뱀 집사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파충류샵 반모리에서 판매하는 아크릴 사육장 리틀 포레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판매페이지에 있는 "도마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멋진 환경, 어떻게 꾸며야할지 고민이었다면 반모리 데코 세트로 한번에 해결하세요"라는 광고문구가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vanmori/products/5774889561? 

도마뱀 사육장 세트,크레 사육장,반모리 아크릴 사육장 리틀 포레스트 : 파충류샵 반모리

반모 아크릴 사육장의 크기는 20*20*30cm로 아직 아기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인 치노에게는 넓은 크기이고, 투명 볼 은신처, 에그 포켓, 다다미, 레몬 슈푸 그릇, 보스톤 고사리 잎, 파시아자포니카 잎, 바인 백업, 아크릴 전용 펠트지가 데코 세트로 같이 제공됩니다.(참고 제품 구매처 사진과는 달리 투명 볼 은신처에 이끼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보스톤 고사리 잎, 파시아자포니카 잎 그리고 바인 백업은 흡착판으로 붙이는 스타일이라 여기저기 상황에 따라 붙일 수 있어 편리합니다. 라이트 그린색의 다다미는 까끌까끌해서 탈피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레몬 모양의 투명 슈퍼푸드 그릇은 물그릇으로 쓰고 있는데 치노는 여기를 그냥 밟고 지나다닙니다. 벽에 뿌려진 물방울을 마시는걸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아직 투명 볼 은신처랑 에그 포켓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속에다 이끼 같은 것을 깔아줘야 할까 생각 중입니다. 

치노가 나무 질감의 백업 바인에 있는 모습인데 나무 질감 백업 바인하고 넓은 잎사귀인 파시아자포니카 잎에 있는 것을 특히 좋아하더군요. 사육장 공간이 넓어지니 치노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흐뭇합니다.

다만, 48개의 환기구가 있다고는 하나, 도어 밑 부분에 환기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위쪽에 있어서 한 여름에는 치노가 덥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옆면에 환기구가 더 많았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투명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은 국내 생산 아크릴 사육장에 별다른 고민 없이 있어야 할 것이 세트(모음)로 되어 있는 반모리 리틀 포레스트 아크릴 사육장은 초보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