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반려 도마뱀을 갖고 싶다는 둘째의 간절함에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을 입양을 하였습니다. 릴리화이트 게코인데 색상이 카푸치노와 비슷하다고 해서 "치노"로 이름을 둘째가 지어줬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습니다. 다 크면 손바닥 크기 정도 되는거 같은데 지금 모습은 정말 귀엽습니다.
아직 암컷인지 수컷인지 모르지만 위 영상에서 보듯이 치노는 속눈썹 미인입니다.
사료를 먹는 모습입니다. 사료는 분말형태이고 물을 타서 케첩 농도로 죽처럼 만들어서 먹이는데 정말 조금 먹습니다. 먹는 양보다 버리는 양이 더 많은 듯......
치노의 사료는 샵에서 추천했던 “판게아 슈퍼푸드 크레스티드게코 사료 무화과”입니다.
판게아 슈퍼푸드 크레스티드게코 사료 무화과56g 과일맛 사료 : 키우다 파충류샵 (naver.com)
유튜브에서 다른 게코들은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여주던데 치노는 따라다니면서 먹여야 겨우 먹습니다.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네요.T.T 피딩용 주사기를 사용해봐야겠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 사육방법은 보통 사료는 2~3일에 한번 먹이고, 물은 2번 정도 분무기로 사육장 케이스 벽에 뿌려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온도는 28도를 넘으면 안되고요. 사육방법은 아래 블로그에 잘 나오네요.
크레스티드게코 사육방법 케어시트 (tistory.com)
게코도마뱀은 아래글처럼 발바닥에 특수한 섬모가 엄청 많아서 벽에 잘 붙어 있을 수 있다는데 철제 캐비닛에서는 붙지 않는 모양입니다. 연신 헛발질을 하더니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져 놀랐습니다. 다행히 쿠션 아래쪽에 붙어서 있더군요.
그래도 계속 벽타기를 시도하는 치노의 영상입니다. 벽지나 소파에도 잘 붙어 있는데 철제 캐비닛에서만 미끄러져서 치노도 엄청 당황한 듯 합니다. 당황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소파 쿠션 위에 있는 치노입니다. 움직이기 싫은 모양인데 슬쩍 만졌더니 열심히 피해 다닙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은 눈꺼풀이 없기 때문에 혀로 눈을 닦습니다. 치노의 바로 그 순간을 영상으로 담은 것입니다. 참고로 치노는 잘 때도 눈을 감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자는지 안 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ㅋ
수줍게 점프를 시도하는 치노의 모습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은 잘 움직이지 않지만 한 번 움직이면 달리기도 빠르고 점프도 잘 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철제 캐비닛에서 미끄러져서 다리가 찢어질 뻔한 치노의 짤입니다.
반려 도마뱀은 파충류이고 강아지나 파충류처럼 집사와의 적극적인 교감이 어려워 호불호가 갈리지만(치노야 너 멍청하다는 소리는 아니야 ㅋ), 자세히 뜯어보면 은근 귀여운 면이 많아 반려동물로도 좋아보입니다. 도마뱀에 흥미가 있으신 분은 한번 키워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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