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LG 트롬 의료건조기 9kg (모델명 RH9WG)를 구입하고 처음에 용량 더 큰 것을 구입할걸 후회를 했지만 나름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란다에 설치한 건조기에 이상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3년이 지나면서 소음이 점점 커져서 올해부터 베렌다 이중문을 모두 닫지 않으면 소음을 참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창의 시간표시가 깨져서 나왔습니다. 쿵쿵쿵 거리는 소음은 처음에 겨울철에 베렌다에 있는 건조기가 얼어서 발생했다고 생각했는데(고객센터 전화문의에서도 처음에 얼어서 그렇다고 답변) 여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해졌습니다.
디스플레이창의 시간이 깨져서 나오는 것은 뭐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건조기 소음은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소음이 굉장히 커졌는데 특히 주기적으로 쿵쿵 소리가 나는데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이 쿵쿵 소리가 얼마나 큰지 한밤이 아니고 저녁 때에도 아래집에서 뭐라고 할까봐 건조기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베렌다 이중문을 닫고도 거실에도 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심장을 울리는 소리입니다. T.T
그래서 참고 참다가 AS 신청하였습니다. LG ThinQ앱에서 LG 서비스예약 - 출장서비스 예약 메뉴를 통해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출장서비스 예약하는데 모델명을 적는 절차가 있는데(안 적어도 됨) 저희는 건조기문을 여는 곳에 모델명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면 보통 신청한 다음 주에 일정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대기업 제품이라서 그런지 중소기업인 보토 에어플라이어 고장수리를 신청할 때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찾아보니 아래 LG전자 고객지원 홈페이지나 전화로도 1544-7777 출장서비스 예약신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예약된 날짜에 정확히 기사님이 오셔서 바로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바로 내부에 있는 고무바퀴 모양의 롤러에 있는 고무 부분이 찢어지거나 닳아서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이 롤러가 소모품으로 2~3년마다 이럴 수 있다고 합니다. (빨래를 많이 넣어서 무게가 증가되면 주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함.)
https://m.blog.naver.com/sandologg/222817730094
https://m.blog.naver.com/happymiae7/222619589399
네이버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이 자세한 수리 사진과 함께 여러 사례들이 나오는데 주기적으로 롤러 교체가 필요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AS를 받고 난 후 건조기 작동 소음입니다. 수리 전에 소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조용해졌습니다. 비용은 출장비 18,000원에다 롤러교체 및 디스플레이창 교체 비용을 포함해서 62,000원이 나왔습니다. 음… 2~3년마다 이런 비용을 내면 부담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저희 집 건조기는 4년 사용하다가 AS 신청했지만요.) 삼성 그랑데 건조기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궁금하군요.
어째든 의류건조기를 세탁실이나 베렌다에 놓고 사용하면 서서히 건조기 소음이 커져도 인지를 못하고 고장수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건조기 소리와 다르다고 의심이 되면 AS를 신청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단 교체 비용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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