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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네이버지도에도 안나오는 '한잔의 룰루랄라'

by 스마일부부 2011. 2. 15.

 네이버지도에도 안나오는 '한잔의 룰루랄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홍대로 향한 스마일 부부는 색다른 분위기와 괜찮은 커피의 그러면서도 이상한 분위기의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한잔의 룰루랄라'... 참고로 네이버지도에도 안 나옵니다.
위치도 카센터 건물  위에 있어서 발견하기 무지 어렵습니다.

주인아저씨인 듯한 분과 종업원인 듯한 여성분이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꼭 미녀와 야수의 분위기였습니다.
남자분의 개성있는 헤어스타일과 여성분의 단아한 헤어스타일이 강한 대비를 느끼게 하여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갔을 때 셀프로 주문하는 것인가 아니면 종업원이 오는 건가? 참 헷갈리게 하는 분위기가
왠지 정감이 있더군용..우리는 성격이 급해서 직접 주문했는데 딴데 보니 친철하게 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시더군요ㅋㅋㅋㅋ

카페 내부 공간은 창가쪽은 만화작가들의 작업장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정말 색다른 분위기였지요..

북한 레어맥주 대동강맥주는 어떤걸까요? 팔긴 하는걸까요? 정말 궁금하더군요 
아무튼 사진에서 보든 엄청난 책들이 있었는데 만화책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편안하게 골라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추억의 챔프만화책 보이시죠? 그리고 의자 중간중간 큰 곰인형 친구가 있어요.. 혼자와서 이야기해도 다 받아줄 것 같은 분위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제대로 돌아다닐 수 없었지만 좋은 장소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되어서 기분이 업된 스마일 공주

이 곳 라떼 맛이 우리동네에 있는 자바커피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양도 충분하고 가격도 5,000원...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스마일공주도 벌컥벌컥... 커피 맛이 아주 훌륭했어요

메뉴판이 정말 이 카페의 느낌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 합니다. 완전 아날로그적인 메뉴판으로 그냥 A4용지에 출력 후 반으로 접어 만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단골들만 있는지 메뉴판이 많지 않아서 받아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불의검 우리동네 시립도서관에서 그렇게 찾던 만화책을 여기서 발견하게 될 줄이야... 앞으로 서울오면 자주 오게 될 것 같네요.



특색있는 그림들이 벽에 많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하나 생각하고 감상하고 분위기도 느끼고...

하나하나 장식품이 산만한 듯 하지만 묘하게 조화로운 분위기...

우리 위에서도 작은 인형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군요..ㅋ

위에 매달려있는 장신구도 있지만 흔들려서 잘 못 찍겠더라구요..


커피를 다 마신 스마일 공주.... 크리스마스날 즐거운 한 때를 준 '한잔의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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