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부부 사는 곳은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구경을 아주 좋아하죠.
전에는 인사동, 삼청동, 청계천 등등 많이 놀러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래도 가장 최근에 가 본 신사동 가로수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죠.
4월 초에 저희는 여의도 윤중로를 갈 것인가 아니면 신사동 가로수길을 갈 것이냐 고민을 했습니다.
스마일 왕자는 벚꽃구경은 진해도 2번이나 가봤으니 가로수길을 가자고 우겨서 가로수길을 갔어요 그 다음 주엔 결국 여의도에 갔으나 벚꽃이 다 끝나서 스마일 공주에게 먼저 여의도를 가야 되었다고 핀잔을 듣게 되었지만..
가로수길 도착하자마자 한컷
가로수길의 첫 인상은 럭셔리하다는 것입니다. 강남 쪽에 사는분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었어요. 주변에 외제차도 많고 삼청동하고는 다른 느낌이었지요. 그리고 가로수길인데 가로수가 전부 가지치기를 해서......
게으른 스마일 부부는 점심 때가 다 되어서야 가로수길에 도착했기 때문에 우선 먹거리를 찾았지요
원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근사하게 먹어야겠다는 스마일 왕자의 생각이였지만 결혼을 하고나서 구두쇠가 된 스마일 공주 때문에 가로수길에서 저렴한 분식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스쿨푸드로 갔습니다.
스쿨푸드에서 한컷
우리가 주문한 것은 모듬김밥과 길거리 떡볶이였어요
스쿨푸드에서 모듬김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김밥에 멸치가 들었더군요 특이했지만 괜찮은 맛이었어요. 떡볶이는 생각보다 매워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스마일 왕자는 고생했답니다.
다음으로 가로수길에 왔으니 커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다양한 커피숍과 케익을 파는 곳이 많았는데 우리가 간 곳에 이름이 도대체 뭔지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아무튼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맛있는 케익들..
까페가 괜찮은지 스마일 공주 눈치를 살피는 스마일 왕자
딸기타르트가 맘에 든 스마일 공주
차 마시고 이쁜 카페나 식당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여기는 강남 주민들의 생활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사진기 들고 찍는게 조금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NAVI74
가로수길에 있는 조명기구 가게
정말 이쁜 카페가 너무 많아요
이쁘게 장식한 벽면에 있어서 그냥 사진 한컷
모던 밥상이라 한정식인데 어떤 메뉴를 팔지 궁금하더군요
가로수길에서 제일 유명한 블룸 앤 구떼
샌드위치로 유명한 부첼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음식을 주문할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액세서리점으로 유명한 FARMER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품질이 괜찮아 보였어요
드라마 촬영도 했던 곳인지 촬영 때 사진이 붙어있더군요. 여기도 헤어밴드를 스마일 공주에게 선물했어요...
요것은 FARMER의 측면사진
요것은 정면 사진 아이폰에서 로모효과를 너무 과도하게 줬군요
헤어밴드를 고르는 스마일 공주
신사동 가로수길 여행은 스마일 부부가 너무 늦게 와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서 여러 곳을 들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는데 나중에 스마일 부부가 자수성가하면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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