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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여의도 스패뉴 방문

by 스마일부부 2010. 5. 8.


스마일 부부는 올해에 벚꽃 구경을 한번도 하지 못한 것이 아쉬다며 늦었지만 가까운 여의도 벚꽃 구경을 하러 갈 계획을 짰지요. 계획을 짤 당시 트위터에서 'MBC 방송사 트위터에게 여의도 벚꽃 사정을 물어봤더니 이제 한물 갔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개의치 않고 가보면 분명 벚꽃이 남아 있을 거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여의도 윤중로에 가기도 전에 벚꽃 나무가지에서는 잎이 나 있었고 벚꽃도 거의 끝물이었요.

여의도 벚꽃이 거의 끝물이었어요


떨어진 꽃잎을 보며 아쉬워하는 스마일 공주




윤중로에 가면 맘에 더 상하겠다 싶어서 점심이나 맛있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여의도 공원 주위를 둘러보니 유럽식으로 야외 테이블도 있는 상당히 이쁜 식당과 찻집이 많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스마일 공주가 전에 가본 적이 있다며 스패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안내하였습니다.


스패뉴 여의도점(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 더샵아일랜드파크 103-107)




레스토랑 안쪽의 풍경



레스토랑은 가족들과 같이 사람들과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스마일 왕자는 스마일 공주가 이런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소개한 것이 이외라고 생각했죠. 스마일 공주하고 전에 신사도 가로수길을 갔을 때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비싸서 안간다고 우겨서 럭셔리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떡볶이로 점심을 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딴 곳보다 싼 편이지만 그래도 샐러드에 후식까지 하면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그 때 스마일 공주는 흐뭇한 표정으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스패뉴에서는 주말 기본 12,000원의 프로모션이 있었던 것입니다.  1인당 12,000원으로 샐러드, 후식, 음료까지 나온 답니다.

피자는 당연히 빵이 얇은 이탈리안식으로 치즈맛과 토마토가 어울려 스마일 왕자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해물크림스파케티는 약간 매콤하였지만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딸기 요거트 스마일 왕자는 시큼한 걸 식사 땐 안 먹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티라미스 케익 하지만 맛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다음엔 장모님과 서울에 오면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마일 왕자가 장모님께 칭찬 받을 만한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식당을 발견했기 때문에 벚꽃 구경은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나름 알찬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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