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매트만큼의 세계1 요가매트만큼의 세계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 소개로 읽게 된 책 작가님이 서른한살에 처음쓴 책이라는데.. 공감가고 맛깔나게 어쩜 이리 잘썼는지. 요가를 하며 쓴책이라.. 요가 그림과 함께 요가 이야기와 작가의 삶이 녹아 있는 글이었다. " 가랑이가 찢어졌다" 이렇게 몸을 무리해본 적이 없는 나는 무슨 말일까 했다. 작가의 설명은 '늘어날 리 없는 고무 장갑을 힘껏 당기는 기분'이라고 했다. 3개월은 지나야 아무는 상처라고. 속담에만 있는 말 인줄 알았는데.. 진짜 가랑이가 찢어지는 수도 있다니.. 그런데 이 상처가 아물면 요가가 더 잘된단다. 상처는 아문다. 우리는 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무리인지 아닌지는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때로는 다쳐가며, 아파해하며 배워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 아닐까. 난 맨몸으로.. 2019.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