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신안의 수많은 섬 중에서도 모래 해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자은도. 그 중에서도 거대한 풍차와 드넓은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양산해수욕장 풍경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유명한 백길해수욕장이나 분계해수욕장과 달리, 이곳은 숨은 보석 같은 명소입니다. 1004 뮤지엄 파크 뒤편에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어 뮤지엄파크 내 산책로나 해안 진입로를 거쳐야만 탁 트인 바다가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썰물 때가 되면 미세하고 고운 모래 위로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모래 물결(물골) 패턴이 잔잔하게 나타납니다.

울창한 녹음 너머로 길게 호를 그리는 백사장과 거대한 풍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빽빽하게 조성된 방풍벽과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며, 시원하게 트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탁 트인 서해 수평선 위로 오롯이 서 있는 작은 섬과 대형 풍력발전기의 어우러짐이 인상적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온전히 바다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스팟입니다.

양산해수욕장은 숲과 언덕 뒤에 완벽히 숨겨진, 조용한 힐링과 탁 트인 풍차 해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에서 마치 신안의 숨은 보석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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