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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MR16 할로겐 LED 5W 회전/집중형 셀프 교체 및 주의할 점

by 스마일부부 2023. 10. 15.

지금 사는 아파트에 입주할때 거실에 전구색 LED 할로겐 램프를 9개 달았습니다. 거실 형광등이 꺼져도 은은하게 거실을 비춰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LED 투명커버를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부분이 삭아 떨어져 나가면서 투명커버(덮개)도 같이 떨어졌습니다. 시공했던 업체에 문의를 하니 그냥 LED 할로겐 램프를 바꿔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품 하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약간 화가 났지만 기간도 오래되었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존 제품은 위 사진처럼 안정기가 별도 있는 제품이지만 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요새는 일체형을 많이 쓴다고 해서 파룩스 MR-16 할로겐 LED 일체형 5W 회전/집중형(3인치 다운라이트)를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브랜드명이 최근에 파룩스에서 토르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 것도 전구색이기 때문에 전구색 3000K(노란빛)으로 선택했고요. 전구색은 따뜻하고 편안한 노란빛을 내는 색으로 음식점, 화장실, 호텔 등에 많이 사용되고, 주백색 4000K(아이보리색)는 주광색과 전구색의 중간으로 부드러운 흰색, 가정집, 카페 등에 사용시 부드러운 분위기가 납니다. 주광색 6500K(밝은 흰색)는 사무실,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형광등 색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MR-16 LED 할로겐 램프에는 확산형, COB, 집중형이 있는데 차이는 확산형은 넓고 부드럽게 퍼지는 빛이고, COB는 빛의 시작접이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집중형은 좁은 면적에 부드럽게 퍼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기존 제품이 집중형이기 때문에 그대로 집중형을 구매하였습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이즈 사진

파룩스 MR-16 LED 할로겐 램프는 타공 치수는 7.5cm입니다. 주의할 점은 7.5cm보다 타공치수가 커도 9.6cm 지름의 플라스틱 덮개가 가려줘서 괜찮지만 작으면 아예 들어가지 않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이 안정기 분리형 MR-16이면 둘레가 작기 때문에 타공이 더 작게 뚫려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을 해야 합니다. 

연결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위 사진처럼 기존 할로겐 램프와 안정기를 모두 제거한 후에 그대로 동봉되어 있는 전선연결커넥터로 사용하여 천정연결선에 연결시키면 됩니다.(절연테이프 필요없습니다.) 만약에 접지선 있다면 옆에 나사에 연결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생각할 때보다 손쉽게 교체작업이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예기치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타공은 7.5cm로 제대로 되어 있지만 타공구멍 안으로 천장 목재기초재(지지대)가 걸쳐 있어 각도조절을 벽쪽으로 할 수 있도록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각도조절 회전부와 스프링 홀더 때문에 그 쪽 방향의 너비가 더 넓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타공 치수를 칼로 긁어서 조금 넓혀 보았지만 그래도 모자라서 어쩔 수 없이 각도 조절을 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까스로 넣었습니다. 전에 제품은 일체형이 아니라서 램프 너비가 좀더 작았기 때문에 잘 들어갔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처럼 셀프로 교체작업을 할 경우 우선 타공 상황을 확인하시고 문제가 있다면 가능한 너비가 작은 제품으로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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