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빅 푸시미니 AS 후기, 사용시 주의점 꼭 확인하세요.

간단하게 스마트홈을 꾸밀 수 있는 미니빅 푸시미니를 인터넷에서 발견하여 바로 구매하고, 화장실 환풍기 스위치에 설치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스마일공주가 그랬는지 누군가 사진에서 보여지는 하얀색 플라스틱 조각을 화장대 올려놓았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해서 살펴보던 중에 미니빅 푸시미니에 회전부 부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손되어서 다시 끼워도 헛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AS를 받아야 하나 고민 끝에 minibig 홈페이지에서 톡상담을 클릭해서 카톡으로 AS를 신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회전부 부품 문제 확인했고 부품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고, 부품 발송 완료했다고 톡이 왔습니다. 월요일에 문의했는데 부품은 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신속한 서비스가 만족스럽더군요.

새로운 부품이 오고 바로 교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핀 모양에 맞춰 끼우면 푸시미니 본체랑 회전부 부품이랑 90도 각도가 되어서 작동이 제대로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부품을 약간 끼우고 손으로 돌리면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이리저리 맞춰가며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교체를 완료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작동시키면서 푸시미니가 스위치를 너무 세게 눌러서 그 힘에 푸시미니 본체가 많이 들리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고장의 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앱에서 강도를 "매우 약하게"로 설정해도 누르는 힘이 과해서 본체가 들리는 문제는 여전했습니다. 이것저것 확인해보다가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설정을 들어가보니 누르는 강도를 8단계로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단계를 조절하면서 살펴보니 1단계에서는 우리집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 없고 2단계부터 작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단계로 설정하니 푸시미니 본체가 들리는 문제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미니빅 푸시미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혹시라도 앱 설정에서 아무리 약하게 해도 이와 같이 누르는 힘이 과해서 본체가 들리는 문제가 있다면 그대로 놔두시지 말고(저처럼 회전부 부품이 부러집니다.)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서 강도 조절을 다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미니빅 측에서 신속한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해주었고 지속적으로 제품 업데이트로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있는 모습에 만족하며 앞으로 미니빅 허브도 같이 구입해서 구글 홈과 연결하여 스마트홈을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